용인신문 | 용인시는 27일 2024년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기흥역에서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캠페인을 벌였다. 용인가정상담센터(소장 최연화)가 주관한 이날 캠페인에는 시와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가정폭력상담소, 용인성폭력상담소,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10여개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에는 권력형 성범죄·디지털 성범죄·가정 폭력·교제 폭력·스토킹 범죄 등 5대 폭력 예방 피켓 홍보와 함께 리플릿과 홍보 물품 등을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교제 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폭력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여성폭력 예방 활동을 비롯해 폭력 피해자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성폭력 추방 주간은 국제연합(UN)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제정한 기념 주간으로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11월 25일을 시작으로 7일간 운영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경계선 지능인·장애인 평생교육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서 3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강남대학교 특수교육·재활연구소의 ‘BIF 전생애 성장 프로젝트’, 사단법인 반딧불이의 ‘난타 지도사 전문 자격증반 – 반디스틱’,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한국무용-삶을 춤으로 이야기하다‘ 등이다. 강남대 특수교육·재활연구소는 지난 7월 ’2024년 용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운영지원 사업‘의 수행자로 선정돼 8월부터 11월까지 경계선 지능인과 부모 등 97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인 관계에 취약한 경계선 지능인에게 소속감과 안정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보호자인 부모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도와 경계선 지능인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사단법인 반딧불이는 지난 2019년부터 난타교실을 시작, 우수한 수강생을 선발해 장애인 난타 공연팀 ‘반디스틱’을 창단했다. 발달 장애인의 자격 취득과 직업능력 향상을 돕고 정기 공연, 외부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 6명과 비장애인 3명이 함께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5일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 수지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기찬)으로부터 예술가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조합원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금융적 협동과 지속적인 교육, 그리고 공동 경제활동을 통한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과 복리증진을 추구하는 수지신용협동조합(이하 수지신협)은 재단 창립연도인 2012년부터 현재까지 용인문화재단 장학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장학금을 포함한 지금까지의 총 기부액은 4156만 원에 이른다. 용인문화재단 장학사업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사회적 배려대상 고등학생들 중 선발을 통해 장학생을 선정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로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수강료와 재료비 등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장학금 지원을 통해 올해에만 보컬, 미술, 연기, 방송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예술인을 꿈꾸고 있는 청소년 7명을 선발해서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명 모두 관련 학과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지신협과 같이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등 재단 장학사업에 뜻을 함께 하거나 후원을 원하는 단체 또는
용인신문 |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는 지난 23일 용인 최대의 문학제 ‘약천의 통찰, 시로 잇는 미래’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강연으로 서범석 대진대 명예교수의 ‘남구만 가계의 학예적 영칭(英稱) 계승과 출생지 특정’이 있었으며, 문학특강으로는 공광규 시인의 ‘약천, 만주와 울릉도(독도)를 조선강역으로 보다’가 있었다.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날 문학제 행사에는 남명우 종중 회장을 비롯해 후손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다채로운 공연 행사도 펼쳐졌다. 느티나무남성중창단이 출연해 중후한 목소리로 신고산타령, 향수, 2인의 척탄병 등의 중창을 선보였으며, 플롯앙상블이 출연해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했다. 또 용인문학아카데미 시낭송반이 출연해 시낭송을 들려줬다. 이날 3부에서는 제7회 남구만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박형식 당선자가 수상했다. 박 당선자의 당선작인 시 ‘심해어’는 육지와 심해의 이분법적 구조, 다큐멘터리적 구성에 기대면서도 일상의 평균적 인식을 파고들어 깊이감을 주는 하강의 선 굵은 상상력을 펼쳐 보였다는 평을 들었다. 이번 남구만신인문학상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본심에 올라 치열한 심사를 거쳐 선정
용인신문 | 용인시는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모집한다.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4개 유형 81개 사업이다. 시는 △노인공익활동사업 3483명(월 30시간·29만원 지급) △노인역량활용사업 1626명(월 60시간·63만 4000원 지급) △공동체사업 625명(근무시간, 급여는 근로계약에 따름) △취업 지원(취업알선형) 230명(근무시간, 급여는 근로계약에 따름)을 선발한다. 노인공익활동사업 참가 대상 기준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수급자나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을 충족한 직역연금수급자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유형은 60세 이상), 공동체사업단 및 취업 지원(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다른 기관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용인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3개구 지회 △처인·기흥·수지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뉴딜사회적협동조합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중 하나의 기관을 방문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용인신문 | 용인시가 지역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 주택사업 승인 등을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실상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임에도 ‘분양’을 하는 것처럼 허위 광고를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허위 분양 관련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 사업자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용인지역 내 건설 홍보 중인 민간임대주택 현장 8곳 중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시는 이례적으로 해당 민간임대주택의 명칭도 공개했다. 시가 공개한 민간 임대주택 사업지는 △용인남곡헤센시티 1·2차 △삼가 위버하임 △용인시청역 어반시티 1·2차 △구성역 플랫폼시티45 △구성역플랫폼시온시티47 △신갈동민간임대주택 등이다. 시는 “최근 불법 현수막과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민간임대주택 관련 허위 광고를 퍼뜨리는 행위로 인한 시민들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민간임대주택 회원에 가입하기 전 사실 관계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임대주택 회원모집은 주택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
용인신문 | 기흥구 구성동과 마북동 지역에 들어서는 플랫폼시티 개발사업과 관련,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주민들이 생계 안정과 재정착 등을 위한 상생협의회를 출범했다. 플랫폼시티 상생협의회는 지난달 19일 기흥구 동백죽전대로에 위치한 ‘용인 미디어센터’ 1층 스튜디어에서 토지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협의회는 용인 플랫폼시티 안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정착을 돕기 위한 단체다. 이광영 협의회 공동의장은 인사말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노숙자가 됐다”며 “일을 하게끔 도와 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이어 “플랫폼시티가 희망과 기회의 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협의회가 앞장서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병돈 대표의장은 “이 지역에서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주민들이 지난해부터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개발사업 기간이 10년간 이어지는데, 이 시간 동안 무엇으로 먹고살아야 하나 막막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막막한 상황에 놓인 주민들과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개발사업의 긍정적 효과가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
용인신문 |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육군항공대 이전을 비롯해 처인구 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주민 중심의 용인발전범시민연대가 지난달 25일 출범했다. 용인발전범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용인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과 부대 이전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정문 전 용인시장과 이종재 전 시의회 의장, 정혜원 포곡관광발전협의회장, 정형규 모현발전협의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정혜원 포곡관광발전협의회장은 “포곡·모현·유림동 지역은 헬기 소음 등으로 1975년 부대창설 이래 50년째 몸살을 앓아오고 있는데도 ‘뜨거운 감자’로만 여기면서 이전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며 “당사자인 시민이 연대해 용인 동부권 발전과 지역 경기를 살리는 정책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용인발전범시민연대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최근 포곡읍과 유림동 일대 수변구역이 해제되는 등 이 지역 개발 족쇄가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며 “하지만 항공대가 이전하지 않는 이상 지역 개발은 어려운 만큼, 45년 숙원사업인 항공대 이전을 위해 시민들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발대식에 이어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장성우 박사(용인대 객원교수)는
용인신문 | 경기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순위 추천과 관련, 용인과 수원‧성남‧화성시 등이 함께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배제 사유를 놓고 도와 이들 지자체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이상일 용인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1대1 맞장 토론을 공개 제안하는 등 갈등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 시장은 지난달 28일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 “경기도가 밝힌 입장은 김 도지사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김동연 지사에게 경기남부철도 사업을 주제로 한 1대1 토론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전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발표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경기도 입장을 반박하며 “김 지사가 함께 추진하자고 한 약속을 저버린 만큼 왜 그랬는지 용인시민이 알 수 있도록 토론하자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가 김 지사의 공약인 GTX 플러스 3개 사업(GTX G·H 신설, C 연장)을 최우선 사업으로 내세워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후순위로 미뤘다”며 “경기도는 균형 발전을 고려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용인신문 | 용인지역 하수처리구역이 3.4㎢ 확대된다. 시는 지난달 25일 환경부로부터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과 기존 하수처리구역 인접 지역의 하수처리구역 추가편입 내용을 담은 하수도 정비기본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확대된 처리구역에 맞춰 각 하수처리장 증설 및 개량 등을 담은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계획인구와 하수처리 인구 △하수처리구역 조정 △배수설비·오수관로 신설 △재정계획 수립 등 변경 내용을 담은 계획을 수립해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추가로 편입된 지역은 지역 내 16개 하수처리구역이다. 총 3262세대가 추가된다. 추가편입에 따라 시의 하수처리구역은 2030년까지 기존 122.7㎢에서 126.1㎢로 확대된다. 하수처리구역 확장으로 팔당호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주민들은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수처리구역에 추가로 편입된 지역은 수질보전을 위한 규제로 인해 주민들이 개인이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거나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수처리구역에 추가로 편입된 지역의 경우 공공하수관로를 설치사업이 단계별로 시행된다. 이종익 용인시 하수시설과장은
체험마을 전경 좌로부터 모모바느질집 강순이 작가, 좌전칼 김영환 장인, 주디의다락방 신지혜 작가가 활짝 웃고 있다 대장간을 체험할 수 있는 불가마와 머루가 준비됐다 용인신문 | 지난 10월 15일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수 공예 작가들이 마음을 모아 '문화수공예체험마을'을 열었다. 마을에는 생활한복을 비롯해 비즈, 모빌, 도자기, 한지, 퀼트공예 등 수 공예 작가 7인이 공동 운영하며 체험 및 전시, 판매까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됐다. 이들은 우리 전통 수 공예를 널리 알리고 맥을 잇고 싶다고 했다. 함께 모이면 좋은 에너지를 만들 수 있고 더 좋은 지혜도 나눌 수 있다고 했다. 각 매장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이미 가물가물한 이름이지만 대원철공소란 상호도 있었다. 대표라는 호칭도 듣던 그때는 10여 명 직원들이 함께 뻘뻘 땀을 흘려야 했던, 일거리가 많았던 시절이다. 지금은…, 잠깐 호기심에 들여다보고 관심을 보이는 여럿은 있어도 그 일을 내가 잇겠다는 계승자는, 만약 있다면 내가 가진 재주와 일터를 전부 주겠다고 하는 데도 없다. 실제 이 일은 내가 생각해도 힘들다. 나만의 계승자를 보지 말고 수작업하는 공예 작가들이 한데 모이면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용인신문 | 올겨울 첫 눈이 폭설로 시작되면서 용인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눈을 치우던 남성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진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는가 하면, 도로 및 대중교통이 마비되면서 일부 시민들은 아예 출근을 포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처인구 남사읍 화훼단지의 경우 단지 내 하우스들이 대부분 붕괴되면서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지역 곳곳에서 가설 건축물들이 붕괴되는 사고가 이어졌다. 시에 따르면 27일부터 이틀 연속 쏟아진 폭설로 28일 오전 용인지역 곳곳에서는 교통대란이 일어났다. 용인지역 적설량은 눈이 그친 28일 정오까지 47.5㎝로, 경기도 내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평소 20분이던 출근 시간이 2시간 30분 이상 소요됐고, 27일 밤 서울에서 출발한 광역버스가 28일 오전 9시를 넘겨서야 용인에 도착하는 상황도 나타났다. 28일 오전 주요 도로 곳곳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고, 경전철도 눈에 미끄러지며 제 위치에 정차하지 못하면서 감속·지연 운행됐다. 시의회에 근무하는 장용은(기흥구‧여)씨는 “오전 6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버스에 탑승했지만, 동백역까지 1시간 30분 가량 걸렸고 이후 경전철을 이용해 시청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