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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용인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대 ‘본격 개막’

‘성복역 리버파크’ 사업계획 승인… 입주민 대규모 이주 눈앞

용인신문 | 용인시의 노후 공동주택 정비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수지구 지역 리모델링 단지 중 최대 규모인 ‘수지 초입마을’이 최초로 이주에 돌입하는 가운데, 성복역 리버파크 등 후발 단지들의 사업계획 승인이 이어지며 용인 전역이 ‘리모델링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5일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성복역 리버파크’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수지 초입마을, 보원, 동부, 한국아파트에 이어 용인시에서 다섯 번째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성복역 리버파크는 기존 지하 1층~지상 20층 규모에서 지하 5층~지상 24층으로 대폭 변모한다.

 

세대수 역시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103세대가 늘어난 805세대로 확대되며, 주차 면수 또한 1075대로 대폭 확충된다.

 

스카이라운지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 신축 단지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거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 수지 초입마을, 2일부터 이주 개시

용인 리모델링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풍덕천동 수지 초입마을(삼익·풍림·동아)은 오는 2일부터 실질적인 이주 절차에 들어간다. 조합은 2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약 4개월간 1620세대 및 풍림 상가 임차인 등을 대상으로 이주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용인 리모델링 단지 중 최초의 대규모 이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리모델링 후에는 지하 3층~지상 20층, 1715세대로 거듭나며 세대당 주차대수가 0.5대에서 1.45대로 대폭 개선된다.

 

조합 관계자는 “전국 최저 수준의 공사비를 책정해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스카이라운지와 사우나 등 최고급 커뮤니티를 갖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수지·기흥 넘어 동백 등 확산 전망

용인 지역 내 주택 정비사업은 수지구를 중심으로 기흥구 노후 단지들까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입주 20년이 경과하는 기흥구 동백지구 등 중견 택지지구들의 움직임이다.

 

재건축에 비해 문턱이 낮고 사업 속도가 빠른 리모델링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준공 20년을 넘긴 아파트 단지들이 연이어 정비사업 검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등으로 인해 수지와 기흥 지역의 대규모 단지들이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이에서 저울질하며 정비사업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시장은 “수지구를 비롯해 용인 전역에서 많은 조합이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최종 승인된 수지구 성복역 리버파크 공동주택 조감도.(용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