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출생 미신고 ‘영아’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숨진 영아를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현재 확인된 전국 출생 미신고 영아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특히 용인지역 내 출생 후 미신고 의심 사례는 총 34건으로, 이중 일부가 보호자 연락두절 등의 사유로 경찰에 수사의뢰 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친부 A씨와 그의 장모이자 사망한 영아의 외조모인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3월 태어난 남아를 살해한 뒤 용인의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일 용인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영아가 있다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전날 새벽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아이를 죽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장모 B씨도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서 키우기 어렵다고 판단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
[용인신문] # 지난해 12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언북초등학교 스쿨존에서 9살 초등학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언북초 학생들의 통학로인 이 도로는 학생 및 보행자를 위한 펜스 등 안전시설은 물론 인도조차 없었다. 서울시 교육청은 사고가 있기 2년 전부터 학교 앞 도로의 일방통행 지정과 보도설치 등을 경찰에 요청했지만,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의 반대로 반영되지 않다가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5개월이 흐른 지난 5월, 강남구는 사고가 발생한 언북초 주변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보행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키로 했다.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용인지역 구도심에 위치한 학교 주변의 보행환경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지구와 기흥구 등 도심지 개발지역 학교들은 초‧중‧고교 통학로에 인도 및 각종 안전 시설물이 설치돼 있지만, 구도심 지역 학교들의 경우 학생들이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과 통행하는 차량들 사이로 위험천만한 등하교를 매일 하고 있는 것. 실제 지난 7일 오전 방문한 처인구 용인초등학교와 용인고등학교 앞 통학로는 학생들이 주차 및 통행하는 차량 사이를 넘나들며 등교를 했다. 이들 학교의
[용인신문] 용인소방서가 올 여름 수퍼 엘니뇨가 발생할 것에 대비,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나섰다. 장마철 자연재난으로 도심지·산지 등의 국지성 호우로 도심지, 공동주택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하천 범람 및 유실 등 피해 양상이 다양화하면서 안전대책 및 예방의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장마철에는 용인소방서는 풍수해와 관련해 모두 84건을 출동했으며 △인명구조 14건 △배수지원 25건 △안전조치 38건 △기타 7건의 조치가 이뤄졌다. 소방서는 여름철 자연재해 등에 대비, 사고 위험대상 현장 확인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재난 상황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저수지, 야영장, 침수우려 도로 및 산책로 등 57개소에 대해서는 안전순찰 및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지역 현황 파악 △피해 상황 발생시 소방 출동로 확보 △시설물 및 배수 집하장치 등 침수 방지 시설 확인 △피해 상황 발생 시 대응 방안 마련 등의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 여름에는 슈퍼 엘리뇨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들이 숨진 영아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양지면 인근 야산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제공) 출생 미신고 ‘영아’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숨진 영아를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현재 확인된 전국 출생 미신고 영아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특히 용인지역 내 출생 후 미신고 의심 사례는 총 34건 중 일부가 보호자 연락두절 등의 사유로 경찰에 수사의뢰 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친부 A씨와 사망한 영아의 외조모인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3월 태어난 남아를 살해한 뒤 용인의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일 용인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영아가 있다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전날 새벽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아이를 죽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장모 B씨도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들이 숨진 영아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양지면 인근 야산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제공) 출생 미신고 ‘영아’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숨진 영아를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현재 확인된 전국 출생 미신고 영아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특히 용인지역 내 출생 후 미신고 의심 사례는 총 34건 중 일부가 보호자 연락두절 등의 사유로 경찰에 수사의뢰 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친부 A씨와 사망한 영아의 외조모인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3월 태어난 남아를 살해한 뒤 용인의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일 용인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영아가 있다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전날 새벽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아이를 죽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장모 B씨도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용인신문] 정부가 7월부터 상습 음주 운전자나 음주운전으로 사망자 또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운전자의 차량을 몰수키로 했다. 검찰과 경찰은 상습적인 음주운전 사범에 대해 차량을 압수·몰수하는 등 엄정 대응,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검찰과 경찰은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몰수 조치 등 강화된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13만 283건, 사고는 1만 5059건 발생했다. 음주운전에 따른 사망자 수도 214명에 이른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음주운전 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되돌아 갔다는 설명이다. 특히 재범률은 42.24%로 나타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낮아졌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초등학교 후문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교 3학년 A군이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음주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8%로
[용인신문] 용인시가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용인지역 추가 IC설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계획된 모현과 원삼IC외에 물류단지 등이 집중된 양지면 송문리 지역에 (가칭)동용인IC 건설하는 방안을 국토부 및 한국도로공사 측과 협의 중인 것. 특히 지상 50m 높이의 교각으로 건설 중인 고속도로 진입 차로와 가감차로 건설공법 및 사업비용 부담 등 난제가 있지만, 국토부와 도로공사 측도 일단 부정적인 분위기는 아닌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총연장 128.1㎞의 세종~포천고속도로 노선 가운데, 용인지역을 관통하는 안성~구리 72.2㎞ 구간은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중 용인 구간은 26㎞로, 종전 계획대로라면 나들목 2곳과 휴게소 1곳이 건설될 예정이다. 양지면 일대 95만㎡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 중인 A사는 지난 3월 세종~포천고속도로 정규 IC 신설을 위한 자체 타당성 용역 결과를 용인시에 제출해 나들목 신설을 제안했다. 자체 용역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1.1로 나왔다. 통상 B/C가 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시는 물류단지 인근에 나들목을 신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도로공사
[용인신문] 지난달 25일 제주도 등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시간당 강수량이 40mm∼50㎜를 넘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잦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지난해 8월 폭우와 같은 집중호우가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용인시 지역은 지난해 7월~8월 집중된 국지성 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일부 지역은 아직 그 상처가 다 복구되지 않았다. 장마가 시작됐지만 곳곳에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지를 중심으로 위험 요소가 눈에 띈다. 집중호우가 예고된 ‘장마 피해’를 예방하는 행정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은 용인경전철 삼가역 인근 모습. 장마 기간이 임박해 벌목을 한 뒤, 토사유출 방지 등을 위한 조치가 부실하다.
[용인신문] 용인소방서는 지난 20일 청사 훈련장에서 조달청 주관 제5차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스프레이식 액상 소화기’의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서승현 용인소방서장과 황인천 한국방염기술 대표, 한국소방산업협회 서장식 본부장이 참석해 혁신제품의 성능평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개발사 황인천 한국방염기술 대표가 각 화재에서 ‘스프레이식 액상 소화기’로 화재진압 하는 상황을 시연했다. ‘스프레이식 액상 소화기’는 경기도에서 용인소방서와 부천소방서 두 기관만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연회는 혁신제품을 사용해본 소방관이 없고, 보급 대상처에서 해당 제품을 사용 중 발생한 문제에 대해 사전에 인식하고 대처하기 위해 열렸다. 개발사에 의하면 침윤소화약제는 A급(일반), B급(유류), K급(주방) 화재에 적응성이 좋으며, 특히 주방용 K급의 경우 식용유 화재에 특화돼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고 안전한 간이 소화용구를 개발해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이 소화기를 소지하여 초기소화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어 안타까운 실정 있었다”며 “혁신제품 간이 소화용구를
[용인신문] 용인도시공사 직원과 가족들이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화분이 지역 장애인 시설에 전달됐다.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는 지난 17일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장애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후원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통환경본부에 근무하는 직원과 자녀들이 직접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화분’ 20여개를 제작, 올해 개관 18주년을 맞은 처인구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공사는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버려지는 폐자원의 새로운 가치 창조 경험과 자원 재순환 교육을 바탕으로 환경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직접 실천해보는 경험을 통해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정부의 탄소저감 정책에 기여하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도시공사 교통환경본부 직원과 자녀들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직접 제작한 업사이클링 화분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위한 주민 숙원사업으로 개설됐음에도, 사업시행자와 학교, 주민대표 간 이견으로 개통되지 못했던 수지구 매봉초등학교 통학로가 용인시의 중재로 개통됐다. 용인시는 지난 19일 수지구 상현동 매봉초등학교와 인근 성복역 롯데캐슬 클라시엘 아파트를 잇는 통학로가 9개 월간 봉쇄됐다가 전면 개방됐다고 밝혔다. 아파트 시행사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적극 중재를 통해 매봉초교와 성복역 롯데캐슬 클라시엘 아파트를 잇는 통학로(길이 100m, 폭 2m)를 이끌어 낸 것.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매봉초 학생들은 그동안 통학로가 없어 1km 이상 먼 거리를 돌아서 등하교했다.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기 위한 학부모 차량이 몰리면서 학교 주변 교통 정체도 빈번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컸다. 때문에 주민들은 시행사 측에 안전한 통학로 개성 등을 요구했지만, 주민들이 요구한 해당 통학로는 여러 문제를 안고 있었다. 통학로 조성구간에 시유지 등이 포함돼 있던 것. 이에 시는 통학로 조성구간에 포함된 시유지(공원부지)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사업시행사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통학로 설치 협약을 이끌었다. 사업시행자 측은 지난해 10월 통학로를 개통했지만, 이번에는
[용인신문] 용인시가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방류수와 빗물을 재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 도시재생이용수공급시스템’을 올해 안에 구축한다. 시는 지난 18일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용인시가 제안한 ‘저탄소 도시재생이용수공급시스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최대 7억 원의 정부지원금과 3억 원의 민간기업 투자를 받아, 올해 말까지 용인지역 내 10곳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환경공단 측에 현재 용인지역 내에서 진행 중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용수 공급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한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살수차의 활동 정보를 바탕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혁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은 설치된 ‘도시재이용수공급기’에서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용수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사업자도 신용카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