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광교산 등산로에 용인시와 수원시가 경쟁하듯 똑같은 장소에 각각 이정표를 설치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둘레길을 알리는 표식까지 더해져 산을 오염시키는 모양새다. 이는 등산객이 많이 붐비는 시루봉에 이르는 양 자치단체 경계에 유독 많이 설치돼 있다. 뿐만아니라, 두 이정표는 똑같은 지역에 대한 거리정보를 달리 표기해 등산객들에게 혼란을 주면서 오정표로 불리고 있다. 원래 이정표는 삼거리나 사거리 등에 설치해 방향과 거리 등을 알려주지만, 두 자치단체는 이와 무관하게 같은 장소에 두 개씩 세우거나, 약 2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세우는 등 꼴불견을 연출하고 있다. 양 자치단체가 똑같은 지역에 대한 거리도 많게는 100~200m 차이가 나기도 한다. 수원은 위치명까지 틀리게 표기한 것도 눈에 띈다. 더욱 가관인 것은 각 자치단체가 설치한 이정표에는 자신의 관할구역만 안내하고 있다. 용인 이정표에는 용인 관할인 천년약수터만 안내하는 식이다. 이렇다 보니 광교산에는 산 전체를 안내하는 종합 등산로 안내판이 한 개도 없이 용인종합안내판과 수원종합안내판만이 따로 존재할 뿐이다. 광교산은 행정구역상 용인시와 수원시, 의왕시 등 3개 자치단체에 걸쳐 있으나,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 4일 명지대학교에서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강했다. 시는 명지대학교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과 연계한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협약을 맺고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 인력을 함께 양성한다. 올해 개강한 반도체 계약학과는 지역 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추천을 받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반도체산업의 전문 기술과 실무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다. 재교육형 3학년 편입 과정으로 4학기 동안 6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공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사 학위과정이다. 교육은 수강생이 업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야간·주말 수업과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시는 계약학과에 입학하는 수강생에게 등록금의 60%를 지원한다. 지역 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6곳에서 8명의 재직자가 계약학과 전문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시는 계약학과에 입학한 수강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반도체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학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해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학과 운영과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관곡마을 실버케어센터 치매예방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관곡마을 실버케어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용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 15명이며, 11일부터 4월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관곡마을 실버케어센터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어르신의 신체‧인지기능 향상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치매 예방 수업 등을 진행한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총 9회 과정이다. 4월 17일 ‘힐링노래 음악교실-내 나이가 어때서’를 시작으로 △힐링노래 음악교실-그때가 좋았지 △웃음의 선물: 함께 웃고, 함께 행복하기 △감정상황극-웃음으로 떠나는 추억여행 △점토놀이교실- 조물딱 말랑말랑 아름다운 나의 손 △스트레스야 가라! 즐거운 스트레스 해소시간 △젊어지는 뇌, 젊어지는 손을 위한 인지놀이 수업 △눈따로 입따로 노래하는 인지놀이 수업 △공예수업-어여쁜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보아요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용인시 도시정비과 도시재생2팀(031-6193-2443)으로 전화하거나, 기흥구 구갈동과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방문하면 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도서관 미대출 도서의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숨어 있는 책의 재발견, 히든북스’ 서비스를 3월 한 달간 운영한다. ‘히든북스’는 기존 도서관 대출 권수에 장기 미대출 도서를 최대 7권까지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적용 대상은 지난 2023년 용인시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 가운데 지난해 한 번도 대출되지 않은 도서다. 시는 이 같은 도서를 선별해 베스트셀러나 신착 도서가 놓이는 서가의 한 면에 비치, 도서관 이용자가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히든북스’는 용인시 도서관 17개소 종합자료실에서 운영된다. 리모델링 공사 중인 용인중앙도서관과 구성도서관, 2024년 개관한 동천도서관 등 3곳은 제외하고 운영한다. 도서 목록이나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 도서관 소장 도서 이용률을 높이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에게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학교 급식비 지원사업에 447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용인시 학교급식 전체 예산인 1,397억 8,097만원의 32%에 해당되며, 경기도가 14%, 교육청이 54%를 각각 분담한다. 3개 기관의 지원으로 지역 내 222개 사립유치원·초(도시형)·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2만 8067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무상급식 지원과 함께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용인시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에 45억원을 별도 편성했다. 용인시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은 학교급식에 이용되는 식재료를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 식재료 구매 금액의 일부를 보조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 유치원 5곳과 특수학교 2곳을 포함해 초·중·고등학교 180곳을 지원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친환경 학교 급식을 점차 확대하고 깨끗한 급식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청소년 체력 증진과 정서발달 및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2025년도 ‘학생 승마 체험’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대안학교 포함)에 재학하는 청소년(학교 밖 청소년 포함)이다. 신청 기간은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호스피아(www.horsepia.com)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원하는 승마장과 강습 과정을 선택 후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과 승마장 배정은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해 진행되며, 추첨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회 60분씩 총 10회의 승마 강습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강습비 32만원 중 70%인 22만 4000원을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30%인 9만 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승마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승마장은 경기도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을 받은 곳으로 △㈜신갈승마클럽(기흥구 지곡동) △금강홀스랜드(처인구 원삼면) △용인홀스트래킹(처인구 이동읍) △㈜남서울승마클럽(처인구 모현읍) △용인포니클럽(처인구 양지면) △제이피승마클럽(처인구 양지면) 등 총 6곳이다. 문의는 시 농림축산국 축산과 축산행정팀(☎031-6193-2645).
용인신문 | 용인시는 용인도시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어 추진 중인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공유플랫폼 건립 사업에 대해 설계를 공모하여 ‘건축사사무소 시드건축’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지역 거점 플랫폼으로서 유동인구 유입과 가로공간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하고, 인근 공원과 연계되는 외부공간을 계획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 건립사업 설계 공모에 당선된 ‘건축사사무소 시드건축’은 공유플랫폼 설계 용역을 수행할 권리를 받아 3월 중 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6년 7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8년 7월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 건립사업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197억원을 들여 신갈동 40-19번지 일원에 연면적 2741.89㎡, 지상4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이 시설에는 주민 복합 공유공간, 다문화가족 교류 공간‧육아 나눔터, 청년 공간, 용인시 상권활성화센터가 조성돼 기초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신갈오거리 일대에 생활 SOC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은 지역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5일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를 박멸하기 위한 ‘제1회 우리 마을 에코 자율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12개 읍면동을 대표하는 방역단원, 지역민 등 50명이 참석했다. ‘우리 마을 에코 자율방역단’은 지역 사정에 밝은 12개 읍면동 통·리장 24명으로 꾸려졌다. 처인구는 기흥구나 수지구에 비해 면적이 넓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통·리장의 협조를 받아 꼼꼼히 방역 활동하려는 것이다. 이들은 다른 통·리장 491명과 함께 지역의 물웅덩이, 하수구, 정화조, 집수정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직접 조사하고 제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물리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지역에는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사용할 계획이다. 처인구보건소는 14개 권역 용역 방역업체와 자율방역단이 일대일 연계해 신속히 방역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시스템을 구축,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역을 해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기흥구보건소도 이날 올해 제3기 우리동네방역모니터단을 출범, 74명을 모니터단으로 위촉하고 방역 취약지역 모니터링,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모기퇴치 국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수여식을 마치고 좌로부터 이문경 사무장, 이금숙 도서관장, 박시영 문화부장, 최지혜 교육부장, 김선미 도서부장, 조일옥 총무부장(이날 부재로 동생이 대리 참석했다) 등 수지꿈꾸는도서관 유공자들이 이상일 시장(사진 중앙)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박시영 문화부장(사진 맨뒤)의 주제로 매월 실시하며 도서관 대표 프로그램으로 부상한 정기 독서모임에서 입주민 참가자들과 토론하는 모습 용인신문 | 지난 5일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진행된 ‘자랑스러운 시민상(모범시민)’ 표창 행사에서 수지꿈꾸는도서관 운영진 6명이 단체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시민상(모범시민)’은 용인시장이 평소 헌신적인 활동을 통해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 기여한 시민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수상한 수지꿈꾸는도서관의 6명 운영진은 이금숙 도서관장과 최지혜 교육부장, 이문경 사무장, 김선미 도서부장, 조일옥 총무부장, 박시영 문화부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평범한 주부들이다. 하지만 수지꿈꾸는도서관의 이금숙 관장은 평범하면서도 우먼파워를 당당하게 펼치는 무척 특별한 주부들이라고 했다. 입주민 대상 도서관이기에 운영도, 관리도 입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 뚜기봉사단은 지역의 장애시설 및 봉사단체와 대파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은 용인지역 여성쉼터에서 대파를 수령하는 모습) 용인신문 |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달 21일 용인노동복지회관 독서실 앞에서 지부 봉사단체인 ‘뚜기봉사단’이 사랑의 대파(해남대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눈 대파는 이상원 의장의 지인이 전남 해남에서 재배한 것으로 총 1000단을 매입해 용인지역 여성쉼터를 비롯해 한울장애인공동체, 경남여객어울림봉사단, 새마을회관점심봉사, 새빛요한의집, 하늘사이주간보호센터 등에 통 크게 기부했다. 이상원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노동자들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 기부하며 함께 이겨나가자는 뜻에서 용인지부 노동대표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뚜기봉사단’은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 내 여성노동자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다. 이들은 매월 셋째 토요일 경안천 환경정화 등 바쁜 와중에도 짬짬이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봉사의 일환으로 귀한 시간을 쪼개 자원봉사 및 나눔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단체 등에 나눔과 다양한
42만6453가구중 공동주택 34만2667가구 아파트 숲 확대 추세… 컨트롤타워 역할 부실시공 ‘원천봉쇄’ 시민 피해 예방 주력 입주자 대표 간담회… 관련 민원 해결사 용인신문 | 지난해 말 기준 용인시 인구수는 110만 6773명이다. 또 주택 수는 42만 6453호로, 이중 공동주택 수는 34만 2667호에 달한다. 용인지역 내 전체 주택의 약 80%가 공동주택인 셈이다. 특히 용인시의 경우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들어서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단위 개발사업들이 진행형으로, 공동주택 건설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현재 계획된 신규 공동주택 공급물량만 5만 9391세대에 달한다. 이들 아파트들이 모두 입주하면 용인시 인구는 150만 명을 훌쩍 넘어선 초 대도시가 된다. 이렇다 보니 주택 행정의 핵심은 공동주택 관리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아파트 인‧허가 및 관리 등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방자치단체 행정의 한 축이 된 것이다. 결국, 대다수 시민들의 주거공간인 공동주택과 연관된 행정이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좌우하게 되는 셈이다. 용인시 주택국의 공동주택 행정을 들여다 봤다.(편집자주) △ 하자 없는 아파트 ‘중점’
용인신문 | 용인시가 용인시민 프로축구단 용인FC 창단을 선언했다. 현재 시가 운영중인 재단법인 용인시 축구센터를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해 내년 3월 ‘K리그2’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다. 이상일 시장은 역대 용인시장들이 구상했지만, 모두 추진하지 못했던 ‘용인지역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의 첫발을 내딛은 셈이다. 다만, 지역사회 내에서는 환영의 목소리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는 모습이다. 프로 축구팀의 홈 경기장인 미르스타디움 교통 문제와 코칭 스탭 및 선수 수급 등 프로구단 창단 과정에서 우려되는 외부 입김을 막아낼 전문성 확보가 선결 과제라는 지적이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용인FC는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6월 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내년까지 신규로 참가하는 모든 클럽은 K리그2 에 가입하게 되는 규정에 따라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면 내년 초부터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프로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