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제2기 경기도 남부·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위원장에 강경량 전 경기경찰청장(남부)과 이상로 전 인천경찰청장(북부)을 각각 임명한 가운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급인 사무국장(상임)에 용인YMCA 이사장을 지낸 김정연 전 용인동부서 정보보안과장을 선출, 임용했다. 김 사무국장은 “자치경찰위원회는 도지사 직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시도 경찰청장 지휘 감독권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에 대한 인사, 관련 정책 수립 및 예산편성 등 경기도 자치경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매우 중요한 위치인 만큼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지사가 지명하는 1명과 도의회 등 추천기관이 추천하는 6명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인권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여성 위원을 포함한 법조계, 학계, 경찰 출신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임기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한편, ‘자치경찰제’는 전체 경찰 사무 중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
학폭·이성문제·가정불화 등 심리적 어려움 1388 전화 상담… 지난해 2417명 고민 해결 여가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전국 1위’ 안전사고 예방 교육 호평… 행안부장관 표창 학교 밖 청소년 건강한 성장위해 전방위 노력 용인신문 | 황재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는 용인 동부경찰서장을 마지막으로 30여 년 경찰 생활을 명예롭게 마치고 지난 2022년 부임했다. 당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온라인 수업 등 청소년들이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시기였다. 그는 재단 직원들과 이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정했다. 용인시 20만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탁상행정이 아닌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발로 뛰는 행정을 택했고 그 결과 결실을 이뤄냈다. 지금도 아이디어를 짜내며 열심히 노력하는 황 대표이사를 만나 그간의 활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그간의 활동을 요약한다면. A. 우선 심리적으로 불안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학교폭력, 이성문제, 가정불화 등 스스로 극복이 어려운 심리적 어려움을 24시간 전화 및 문자로 상담받을 수 있는 1388 전화를 운영하며 지난해 2417명 청소년의 고민을 해결해
껍데기論 김호삼 우리는 모두 버려진 껍데기 자꾸만 치받는 속 끝까지 감싸 안는 껍데기 껍데기 없는 속 있을까 조개껍데기 없는 진주 있을까 태양을 출산하는 동녘 세상의 어미는 저처럼 피 흘리고 모든 목숨은 함부로 찢긴 태반에서 잉태되는 것 하늘의 허물은 구름 구름은 비가 되고 눈이 되고 그것 먹고사는 우리는 꽃이고 나무고 우리는 함부로 버려진 껍데기 자식 가진 것 다 내어주고 텅 빈 저 쭉정이 정읍 칠보 출생. 방송통신대 국문과 졸업. 『월간 문학』으로 등단. 시집 『남몰래 가슴에 새겨진 비문』 『즐거운 이별』 『999』(2024, 별꽃) 등이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9일 ‘용인특례시 상징물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용인의 핵심 가치와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물 공모전에는 총 242개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3차에 걸친 심사와 중복성·유사성 검토, 시 상징물관리위원회의 의결 등을 거쳐 총 9점의 상징물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상징성 △디자인 △창의성 △공감성 △확장 가능성 등 5개 분야를 나눠 진행했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 대해 시 상징물관리위원회가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4점, 장려상 3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새로운 미래를 꽃을 피우다’는 점(DOT) 형태의 작품으로,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최첨단 디지털 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도시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용인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한 작품은 국어 표기법인 ‘용인’과 영문 표기법인 ‘Yongin’을 로고로 제작한 디자인이 선정됐다. 이 디자인은 국문과 영문을 조화롭게 디자인해 뛰는 용인과 신나는 용인의 의미를 표현한 로고 타입 형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용인 △생동감 넘치는 젊은 용인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용인
용인신문 | 용인시는 IBK기업은행과 시가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동행지원’의 대출한도를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한다고 9일 밝혔다. 또 기존 시에서 지원하는 운전자금 대출을 받은 기업은 2년간 같은 운전자금 대출(최대 3억원) 지원을 받거나 ‘중소기업 동행지원’을 받을 수 없도록 한 제한도 없애 대출한도 내에선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가 대출한도를 상향하고 대출 제한 기간을 완화한 것은 지속된 고금리와 경기둔화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상반기 8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기업지원 시책설명회’를 운영,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많은 기업인이 동행 지원 협약 대출의 한도를 확대하고 기존 운전자금 대출을 받은 기업도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제외 기간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는 대출한도를 상향하고 대출 제한 기간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IBK기업은행과 협약 내용을 변경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경영난을 극복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용인신문 | 이상일 용인시장은 7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올림픽 높이뛰기 예선을 공동 3위의 성적으로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용인특례시 소속 우상혁 선수(28)의 경기를 현장에서 응원하고, 예선이 끝난 뒤 우 선수를 오찬에 초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결선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우상혁 선수는 이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우 선수는 한국 육상의 트랙 및 필드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 연속 올림픽 결선에 진출했다. 우 선수는 2m15, 2m20, 2m24를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었다. 이어 2m27에 도전해 1차 시기에서는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바를 넘으며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선 2m29를 넘거나, 전체 31명 중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7일 경기에서 2m27을 넘은 선수는 모두 5명이었다. 우상혁 선수는 상위 12명 안에 들었기 때문에 2m29에 도전할 필요도 없이 결선에 진출했다. 도쿄 올림픽 챔피언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2m27을 1차 시기에서 넘는데 실패했으나 2차 시기
신기훈 기흥구소상공인연합회장(사진 중앙 좌측)과 심효준 주식회사 에그풀 대표(사진 중앙 우측)가 업무협약 체결후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기흥구소상공인연합회(회장 신기훈)와 ㈜에그풀(EGGPOOL)(대표 심효준)은 지난 1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와 운영매장 디지털 전환을 위해 상호 홍보 및 제반 업무에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그풀은 연합회 소속 소상공인에게 테이블오더(기프트오더)를 무상 지원하고 지역광고를 통해 차별화된 홍보를 진행, 신규 및 단골고객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신기훈 회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한 ㈜에그풀의 테이블오더 무상제공은 매장 디지털 전환 장치 도입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부담을 해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고정지출 절감과 폐업률 감소는 물론 주문 누락으로 인한 매출 감소까지 방지해 소상공인의 실익을 보장, 기흥구에 시범 적용 후 용인시 전체 확대를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심효준 대표는 “테이블오더 도입의 타지역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그풀(EGGPO
용인신문 | 김영란 수채화 화실에서 수강 중인 회원들이 대한민국미술대전(이하 국전) 수채화 부문 입상을 휩쓸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2년 제41회 국전에서 7명의 작가가 입상한 데 이어, 올해 4명의 작가가 잇따라 입상해 총 11명이 영예의 국전 작가로 등극하는 경사가 벌어졌다. 우리나라 미술 공모전의 최고봉인 대한민국미술대전은 (사)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신인작가들의 등용문으로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과 변화를 보여주는 최고 권위의 미술 공모전이다. 이들 작가들을 지도한 김영란 화백은 “입상한 작가 모두가 저희 화실에서 오랜 시간을 연마한 분들로, 이번 국전 공모전을 위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여 시간 동안 공을 들여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입상작 모두 작가들의 개성이 특출하고 완성도가 높은 수채화 작품으로, 우리 화실을 빛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수채화의 수준을 한 단계 향상 시키는 데도 일정 부분 공헌을 한 것으로 보여 기쁩니다"라며 화실이 연일 잔치 분위기라고 전했다. 국전 타이틀을 거머쥔 작가들은 지난 2022년도 제41회 국전에서 김현아, 엄혜연, 이경숙, 김현미, 강세미, 윤상애, 정현숙씨 등 7명이며, 2024년도 제43회
초등 4학년~고등 3학년 학생 9000명 대상 ‘피해 실태조사’ 2021년 23.4%→2023년 36.8% 친구·후배 개인정보 알아내 보이스피싱·사기 범죄에 악용 용인신문 | 초중고 학생들이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친구나 후배를 초대해 개인정보 및 본인확인 인증번호를 요구하는 사이버폭력이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이버폭력실태조사’ 결과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은 2021년 23.4%에서 2023년 36.8%로 증가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폭력 피해 유형 중 ‘신상정보유출’을 ‘한 달에 한두 번 경험한다’고 답한 학생은 10.7%, ‘거의 매일 경험한다’고 답한 학생은 4.3%에 달했다. 9000명 중 약 400명은 거의 매일 피해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지난해 45.5%의 학생이 ‘사이버폭력 가해 대상이 친구 및 선후배’라고 응답했다. 사이버폭력 가해 학생들은 친구 혹은 후배의 개인정보를 강제로 얻어내 불법사이트 무단가입, 보이스피싱, 중고물품 사기 등 범죄에 활용하고 있다.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 후 63.7%의 학생이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18일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을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라마다 용인호텔은 인근에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 대형 관광휴게시설이 위치하여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숙박을 하기 위해 집중되는 곳이다. 특히 현장체험학습 기간인 3~6월, 9~12월에는 1000여 명 이상의 학생 투숙객들로 인해 399개의 객실이 만실에 가깝다. 또한 7~8월의 휴가철에는 관광시설을 찾아오는 시민들로 인해 방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를 통한 효과적인 화재 예방·대응 차원에서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관계자가 중심이 되어 △소방시설 정상 작동상태 확인 △피난안내도 게시 안내 및 피난 여건 확인 △여름철 냉난방기 사용량 증가 등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 당부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질식 소화포·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배치 등을 권고했다. 안 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만큼 화재 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소방시설의 유지 관리와 화재
용인신문 | 용인지역 예술계를 선도하고 있는 용인여성작가회(회장 김옥기) 정기전인 제8회 용인여성작가회전이 8월 6~18일까지 용인시청 내 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전에는 110명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며, 유화, 수채화, 공예, 판화, 민화, 복식 등 다양한 장르를 총 망라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용인여성작가회 회원들은 작가회 슬로건인 ‘가치&예술’을 일상에서 실현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전 중에는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을 공유하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어린이집 유아들을 초대해 캔버스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전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화가라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들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즐거움과 최고의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민들에게도 그림 감상과 함께 공예작품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용인여성작가회 김옥기 회장은 “작지만 재밌고 특별한 활동들이 용인 문화예술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되며, 앞으로도 용인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하여 삶 속에서 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순희 작 김옥기 작
용인신문 | 속칭 ‘상품권깡’과 유사한 수법의 ‘순금깡’ 주의보가 발령됐다. 용인시는 지난 24일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 부정 유통 집중 단속을 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일부 사용자들이 인센티브를 받은 지역화폐로 금을 구입한 후 재판매하는 사례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매월 최대 7%의 인센티브를 받는 지역화폐를 3~4개월 연속 월 충전 한도인 50만 원을 충전해 고액을 적립한 후, 금을 매입해 같은 가격에 재판매 하며 인센티브 차액만큼 이익을 챙기는 셈이다. 시는 이번 단속 기간 중 지역화폐 가맹점 결제 자료와 특정 업종 및 신고가 빈번한 사례를 사전 분석하는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포착된 부정 유통 의심 대상 점포를 직접 방문해 점검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귀금속, 마사지, 유흥업소, 퇴폐성 업소 등 특정 제한업종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행위 △물품의 판매나 용역의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환전하는 행위(일명 ‘깡’)△실제 매출보다 많은 금액으로 지역화폐를 결제하는 행위 △가맹점임에도 결제를 거부하거나 카드, 현금 등 다른 결제 수단보다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특히 지역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