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서울예스바이오 김송신 대표이사, 짐바이오파마 최공진 회장, 서울예스병원 이길용 대표원장 용인신문 | 첨단재생의료 기술개발과 치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예스바이오는 서울예스병원과 함께 미국의 암 면역치료제 개발회사인 짐바이오파마(XEME Biopharma)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치료를 위한 공동연구개발과 사업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짐바이오파마는 독자개발한 플랫폼 기술 ‘어그레곤(Aggregon)’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암백신 세포치료제를 개발하여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짐바이오파마는 지난 2월 한국에서 첨단재생의료법이 개정됐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이를 통해 한국에서 더욱 빠르게 환자들에게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판단, 한국 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서울예스바이오 및 서울예스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은 각각 보유한 핵심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암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서울예스바이오와 서울예스병원은 혈액암
김기태 관장이 영통1동주민자치회 방문단에게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사업의 운영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4일 수원시 영통1동주민자치회(회장 이남옥)를 맞아 우수 프로그램 벤치마킹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복지관은 대표 특화사업인 ‘시니어모델 아카데미’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운영사례를 설명하며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시설 라운딩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현장을 소개하며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남옥 회장은 “복지관의 전문 프로그램과 쌓아온 경험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지역주민 복지와 권익향상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은 이번 교류 외에도 오산대학교, 금강노인복지관 등 지자체 및 복지기관의 벤치마킹 대상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3개 구 보건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처인구보건소는 10월 10일부터 직장인 임산부를 위한 탁상용 임산부 배려 표지판을 선착순 배포하고, 10~16일 보건소를 방문해 등록한 임산부에겐 기념품을 제공한다. 임산부의 날 당일엔 시청 광장에서 건강증진팀과 합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예비 부모의 금연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16일엔 태어날 아기를 맞이하는 마음을 담은 갈런드 만들기 공예수업을 진행한다. 기흥구보건소는 10월 1일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를, 10일 꽃꽂이 원예 테라피 태교 교실을 각각 진행한다. 원예 테라피 참가자 작품은 기흥구보건소 1층에 전시될 예정이다. 18일엔 임산부 필라테스‧요가 교실, 19일엔 엄마와 영아를 위한 ‘오감발달 베이비마사지’ 교실을 운영한다. 수지구보건소는 10월 10일 임신의 감동과 유머, 태명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임밍아웃! 남편의 첫마디’와 ‘의미 있는 태명 자랑하기’ 등 참여형 이벤트를 비롯해 10월 한 달 동안 ‘실전! 신생아 돌보기’, 임산부·영유아 구강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등 다양한 임신·출산 교육을 운영한다. 3개 구 보건
용인신문 | 아파트 진출입로 문제로 5년여 간 입주가 지연되고 있던 용인시청 앞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아파트 단지와 관련, 용인시가 장기 방치에 따른 건축물 하자 확인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진입로가 확보된 후 사업자 측이 입주민 모집 승인을 신청했지만, 장기간 방치돼 온 건축물에 대한 우려가 지적되자 ‘직접 확인’에 나선 것(관련기사 본지1467호 10면). 특히 시가 진행한 점검 결과 누수 문제와 배수 불량 등 그동안 지역사회 내에서 제기됐던 건축물 하자 문제가 일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6일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에 대한 하자 우려 해소를 위해 특별 품질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건축·시공, 기계, 전기, 소방, 조경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용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과 시 관계자가 참여했다. 특히 시와 점검단과 옥상·계단실·지하주차장·피트실·옥외조경 등 공용부와 세대 내 마감·하자보수 상태, 기계·전기·통신 설비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양호 판정을 받은 부분도 있지만 발코니 우수관 연결부위에 대한 누수 검사, 배전반 내 이물질 정리, 완강기 위치 재조정, 잡초 제거와 배수
용인신문 | 지난 16일 오후 9시 17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을 지나던 시외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불이 난 버스는 인천에서 출발해 충북 진천으로 가던 중이었으며, 버스 기사 포함 34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버스에 탑승해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34명, 인근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 31명 등 65명이 대피했다. 또 5명이 중상, 1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7명이 현장 진단버스에서 치료받았다.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4대와 인력 72명을 동원한 진화작업에 나서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2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어 17일 오전 2시 18분께 불이 난 버스를 비롯해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차량 6대를 모두 터널 밖으로 빼냈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현재까지 터널을 통제한 가운데 노면과 조명 등 시설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훼손된 시설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불이 난 터널에 대한 통제는 계속하고 있다”며 “마성터널은 총 4개(강릉 방향 2
용인신문 | 20대 틱톡커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인천에서 틱토커인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B씨의 시신을 전북 무주군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차에 싣고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다가 풀숲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B씨의 부모는 지난 12일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B씨의 동선을 추적하던 경찰은 B씨가 A씨와 차량으로 무주 방면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이어 전북경찰청과 공조수사를 벌여 전날 오전 5시쯤 무주군 한 야산에서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한 뒤 헤어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신분증 제시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려는 등의 행동으로 미뤄봤을 때 B씨의 실종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 A씨에게 우선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다. 이후 야산 일대를 수색한 경찰은 이날 오전 A씨를 체포한 장소에서 50~100m
용인신문 | ‘잠실~청주 민간광역급행철도’와 ‘경기남부철도’ 등 용인지역을 관통하는 광역 철도 사업과관련, 경기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민 경기도의원은 지난 15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잠실~청주 민간광역급행철도’와 ‘경기남부 광역철도’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민간광역급행철도 사업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경기도가 사업 추진에 실질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민간사업자 간 논의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경기도에는 관련 자료 공유나 의견 수렴 절차가 전혀 없다”며 “도민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경기도가 직접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가 중앙부처와 민간사업자에만 의존하지 말고 도민 의견을 반영해 사업 추진에 앞장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도의회가 해당 건의안을 채택할 정도로 지역의 관심과 필요성이 높은 사안임에도 추진 과정과 대외 협의 내용이 의회에 제대로 공유되지 않았다”며 이어 “중앙부처와의 면담이나 협의 결과를 의회에 수시로 보고해 도민에게 알
용인신문 | 모란꽃 전문 원로화가 이석자(83) 화백의 개인전 ‘모란의 행복’이 필렙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후원으로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귀하고 품위있는 모란꽃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이 화백은 꽃중의 왕으로 불리는 모란을 소재로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동시에, 섬세하고 극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유화로 작업하는 그녀는 겹겹의 꽃잎에 명암과 원근을 표현하며 입체감을 강조한다. 모란 외에도 닭, 양, 새, 나비, 강아지 등 다양한 동물이 작품에 등장한다. 이 동물들은 다산, 지혜, 장수, 축복 등의 상징적 의미를 더하며 작품의 메시지를 풍부하게 한다. 이 화백은 “그림을 보는 이들이 행복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란과 동물들을 함께 그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80이 넘는 나이에도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이 화백의 열정을 보여준다. 교육계 은퇴 후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걷고있는 그녀는, 처음 20여 년간은 수채화에 매진했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창세기 말씀’에서 영감을 얻어 유화로 전환하고 모란을 선택하게 됐다. 이 화백의 작품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작가의 신앙과 삶의 철학을 담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은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문화 프로그램 ‘Y로드 톡파원’의 하반기 과정을 개강했다. ‘Y로드 톡파원’은 초등학생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기록하며 시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교육문화 모델이다. 프로그램은 용인문화원이 축적해온 지역학 연구 성과와 용인학연구소의 자료를 기반으로 설계돼 학생들이 살아 있는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면서 지역 정체성을 학습할 수 있다. 오는 10월 17~18일 열리는 제21회 포은문화제에서는 ‘포은 유생단’ 큐레이터 활동을 통해 그 성과를 시민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학부모 역시 문화제 현장에 참여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시민성을 실천한다. 이번 학기는 교육·문화 전문가인 김지혜 용인문화원 국장이 학부모 특강을 직접 진행한다. “우리 아이, 어떻게 공부하고 성장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AI 시대 자기주도 학습 설계 △학교·가정 밖에서 경험하는 문화와 시민성 교육 등을 다루며, 가정과 학교를 넘어 지역문화공간을 제3의 교육공간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김 국장은 “Y로드 톡파원은 교육과 문화가 만나는 융합적 학습의 장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시민적 성장을 경험하는 프로
용인신문 | “도시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으로 완성된다.” 단국대학교 김태형 교수의 이 한마디는 용인시가 나아갈 미래의 길을 명확히 제시한다. 용인시는 지금 단순한 효율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AI 시티’로의 전환이라는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다. 특히 정부의 ‘AI 대전환(AX)’ 국가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이 여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세계적 반도체 기업 집적지라는 독보적 강점을 지닌 용인시는 기술과 산업, 그리고 시민이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AI 시티 모델을 선도할 최적의 도시다. 이에 본지는 김태형 교수와의 심층 대담을 통해 AI 시티의 본질과 비전은 무엇인지, 그리고 용인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는 무엇인지 심도 있게 진단하며 그 길을 물었다. <편집자 주> Q1. 스마트도시와 AI 시티가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가? A. 스마트도시와 AI 시티는 많은 이들이 비슷하게 생각하지만, 본질적으로 다르다. 스마트도시는 ‘디지털 기반 효율성 도시’로 정의할 수 있다. IoT 센서, CCTV,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도시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교통 상황을 모
용인신문 | 내년 프로축구 K리그2 진출을 앞둔 용인FC(가칭)가 공개한 엠블럼 후보군을 두고 팬들의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서포터즈를 비롯한 시민들은 “동네 조기 축구회 엠블럼보다 못하다”며 거센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것. 여기에 엠블럼 선정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엠블럼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모습이다. 본지 취재결과 당초 엠블럼 제작을 맡았던 전문 업체가 제작한 시안은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고, 외부에서 온 다른 디자인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은 것으로 확인된 것. 이에 엠블럼 선정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팬심 외면한 엠블럼에 비판 고조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은 지난 1일 엠블럼 후보 4종을 공개했다. 자주색을 바탕으로 축구공과 용인시 상징인 용의 머리를 그려넣었다. 용인FC는 “축구로 하나되는 시민의 열정과 반도체 산업으로 대표되는 첨단 미래도시 용인의 비전을 함께 품은 시민구단”이라는 거창한 설명을 했다. 하지만 용인 FC가 공개한 엠블럼 후보 4종은 모두 팬들 사이에서 큰 비난을 사고 있다. 팬들은 “프로 구단의
용인신문 | 용인시가 지난 3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시 재정난 등으로 도시계획도로 지정 후 지난 수십 년간 토지보상 조차 못하던 도로들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것. 특히 이들 도시계획도로 대부분이 처인구에 집중돼 있어, 처인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각종 개발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석성로의 포곡읍 구간인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45호’를 포함한 24건의 도시계획도로 개설·확장 사업이 올해 준공됐거나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들 도로가 지역의 신규 개발지를 연결하거나 주거 밀집지역과 주요 도로를 연결하는 새로운 통로의 성격을 띠고 있어 주민들의 통행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로 개설되거나 확장되는 도시계획도로는 농어촌도로를 포함해 처인구가 17개로 가장 많고, 기흥구 5개, 수지구 2개다. 시는 이상일 시장 취임 이듬해인 지난 2023년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 종합 계획을 시행했다.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됐지만 시 재정 문제 등으로 도로 개설이 지연되며 각종 개발사업은 물론, 도로부지에 포함된 시민들의 재산권 침해 문제가 적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