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4시31분께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 인근 쇼핑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불이 난 건물은 지하 7층, 지상 22층 규모의 대형 쇼핑몰로 중상자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다행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60개 업체 소속 근로자 1100여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6분 만인 오후 4시37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이후 큰 불로 판단해 오후 4시 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에 따라 인근 소방인력 374명, 펌프차 등 장비 92대 등 가용자원이 총투입됐다. 당시 소방당국은 지상 4층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해 연기가 위쪽으로 솟구침에 따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불이 난 공사현장에는 층마다 근로자들이 있어 구조 인력 확보를 우선으로 하는 작전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신고 접수 1시20여분 만인 오후 5시58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용인시도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해 현장 인근 시민들이 대피하
용인대학교(총장 박선경)는 지난 22일 러시아 극동지역 하바롭스크에서 열린 전 러시아 현대 스포츠 문화 컨퍼런스에 박선경 총장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극동지역 13개 대학의 교수 및 학생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총장은 조용철 무도대학장, 허욱 대외협력실장, 조인철 유도경기지도학과장, 김종길 태권도학과 교수와 함께 참석했으며 한국 스포츠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스포츠와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양국 간의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박 총장은 아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한 교육기관의 연대를 통해 양국과 세계 스포츠 문화의 발전과 확산에 힘쓸 것을 약속해 러시아 스포츠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올림픽 메달 48개를 배출한 스포츠명문 용인대학교는 지난 1990년대부터 러시아와의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2010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현 러시아 대통령에게 명예박사를 수여한 바 있다. 이번에 컨퍼런스를 개최한 극동체육문화대학(총장 갈리친 세르게이 빅토르비치)은 올림픽 메달 15개를 배출한 러시아 스포츠 명문으로 용인대학교와는 2014년부터 자매결연 관계에 있다. 용인대학교 관계자는 “추후 러시아와 함께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용인중앙동우체국(용인시 처인구 금령로 101)에서 지난 23일 새벽 2시경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며 영업 창구 일부와 통신망 일부가 소실됐다. 화재로 인해 우체국 정상영업은 약2개월 가량중단되며 금융 자동화기기와 우편무인접수기는 이용 가능하다. 우체국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우체국 업무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설 복구 기간 동안 인근우체국을 이용해 줄 것”을 안내했다. * 인근우체국 안내 ㅇ 용인우체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61번길 73 (☎031-330-2813) ㅇ 용인김량장동취급국: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13번길 4 (☎031-333-4004) ※ 용인김량장동취급국은 우편 업무만 가능<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3층 경로식당에서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당뇨를 예방하고자 하는 어르신, 당뇨로 인해 식생활을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어르신 건강을 위한 당뇨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을 ‘당뇨식단의 날’로 지정하고 당뇨에 좋은 저염식 음식을 따로 준비함으로써 당뇨병을 예방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는 조은손병원 전문의가 직접 복지관에 방문해 2층 기능회복실에서 무료 혈당검사로 당뇨병을 조기 발견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맞춤형 건강강좌인 처인성건강아카데미는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조은손병원 전문의가 건강과 관련된 강의를 주기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지식 전달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어르신들에게 취약한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을 사전예방과 조기발견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해 노인성질환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질 높은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할
나라 잃은 아픔과 위안부로 끌려가 일본의 만행을 겪은 두려움과 고통의 세월,그리고 평생 살아오면서 외로움과 사회적 멸시를 이겨내며 여성·평화인권운동가로 생을 마감한 고 김복동 할머니 사십구재 추모행사가 지난17일 용인시청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3.1절100주년을 맞아 용인시 평화의소녀상 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사십구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할머니가 다음 세상에서는 고통 없이 행복하게 태어나기를 정성스럽게 기원했다.<용인신문 - 글 박숙현 기자 사진 동도사 제공>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장애이해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 ‘친한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친한스쿨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장애는 무엇일까?, 장애를 가진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 장애를 가진 친구와 함께 학교생활하기, 눈감고 물건 구별하기, 왼손으로 화분 심기, 시각장애 체험안경 쓰고 색모래 담기 등 장애이해교육과 시각 및 지체장애 체험 교육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한근식 관장은 “친한스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장애인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를 가진 친구와 함께 어울리는 ‘친한’ 우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031-270-0242)<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축구 월드컵을 준비 중인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오는 4월 6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용인지역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시민체육공원 준공 후 공식적인 체육행사도 이번 여자 축구국가대표 경기가 처음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다음달 6일 오후 2시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과 아이슬란드의 평가전이 열린다.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은 아이슬란드와의 A매치를 앞두고 정예 멤버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여자 축구대표팀 26명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조소현(웨스트햄),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주축들이 모두 소집됐다. ‘2017 EAFF 여자 동아시안컵’ 2차 예선에 등장됐던 수비수 어희진(구미스포츠토토)이 다시 부름을 받았고,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은 첫 발탁의 영예를 안았다.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개최국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A조에서 경합을 벌인다. 평가전 상대인 아이슬란드는 FIFA 랭킹 22위로 유럽 지역 예선에서 독일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한 강호다. 체격이 큰 유럽 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위원장 이진헌)이 용인지역지부 이상원 의장 지도아래 고소를 취하하고 ‘체불임금 일부 지불받고 제도개선’이란 조건으로 사측과 원만한 합의를 이끌었다. 화학노련 삼성웰스토리노조는 지난해 12월 24일 성남지방고용노동지청에 노동자들이 “연장근로수당을 받지 못했다”며 정금용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를 고발했다. 이후 노사는 대화와 타협을 진행했으며 사측은 현장간부 약 200명 전원에게 지난 21일 체불임금 소정금액을 지급했고 설명회를 통해 이달부터 회사의 일방적 포괄임금제 적용을 폐지하고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진헌 위원장에 따르면 현장간부 조리사 10명이 고발장을 접수했으나 고소인 중 1명은 상대가 삼성인 점에 심적 압박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중간에 스스로 고소를 취하하기도 했지만 나머지 고소인들이 더 큰 결단으로 끝까지 법적투쟁을 진행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사측과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사측의 고소취하 요청에 신뢰형성을 위해 검찰송치 일정을 2차례나 유예하며 면담 끝에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노사가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공존공영의 가치를 실현코자 하는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의 존재가치
용인시가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청소년수련관, 기흥·수지구청, 남사 한숲시티 아파트 등 지역 내 4곳에서 운영한다. 청소년수련관, 기흥구청, 수지구청 3곳 장터는 오는 4월1일부터 11월29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4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목요일엔 수지구청 광장, 화요일은 청소년수련관, 금요일은 기흥구청 광장에서 장터가 열린다. 장터에서는 관내 20여개 농가가 직접 생산·가공한 채소, 버섯, 화훼, 농산물 가공식품 등 100여 품목의 로컬푸드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처인구 남사 한숲시티 5단지 상가 앞에서는 매월 넷째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용인 청년농부를 주축으로 전국 청년농부 등 30팀이 참가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청년얼장’이 운영된다. 오는 24일 올해 첫 번째 장터가 열린다. 시는 직거래장터에서 비닐봉지 대신 종이봉투를 이용해 장을 볼 수 있도록 판매 농가에 무료로 종이봉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와 시민들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직거래장터를 많이 이용해 달라”며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
용인시의회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이선화(47)의원이 제8대 의회가 개원한 지 9개월여 만에 스스로 물러났다. 현직 비례대표 시의원이 자진사퇴 한 것은 용인시의회 개원 후 처음이다. 지난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8일 이건한 의장에게 ‘개인적인 사유’를 들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의장은 이날 이 의원에게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3일 간 기다리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 의원은 끝내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은 지난 20일 이 의원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의 면직은 지방의회 의결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폐회 중일 때는 의장 직권으로 가능하다. 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에 따르면 이 의원은 평소 의원직에 대해 사직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당 신민석 대표의원은 “수 개월 전부터 사직의사를 밝혀 만류했었다”며 “하지만 본인의 뜻이 확고해 더 이상 만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시의원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부터 비례대표 시의원 출마를 수 차례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수지구 노인회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하자 출마하게 됐었다는 전언이다. 시의회 사무
(재)용인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시리즈 공연인 ‘청소년 문화충전소’를 용인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진행한다. 4~6월까지 매월 1회 시리즈로 진행되며 ‘해설이 있는 클래식 시리즈’란 부제에 맞게 어린이와 청소년이 유쾌하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쉽게 감상하고 클래식 공연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4월13일엔 ‘엘 콰르텟의 애니메이션 with 클래식’으로 디즈니와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유명한 OST곡을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오보에, 타악기의 생생한 연주로 청소년의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꾸며진다. 발레리노 이원국의 해설이 곁들어진 발레 갈라 형식의 5월11일 공연은 엄선한 클래식 발레 작품의 그랑파드되(2인무)를 비롯해 창작발레, 모던발레 등 다채로운 발레의 매력을 느끼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6월8일엔 ‘이의주의 Talk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사랑의 묘약’이다.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와 사랑의 묘약 두 작품의 주요 장면이 연출가 이의주의 해설로 진행되며 용인시립합창단 수석단원들과 유명한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용인문예회관 처인홀의 상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수요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용인시청 로비에서 정오의 문화디저트를 무료로 진행한다. 올해는 용인시에서 활동하는 합창단과 다양한 장르의 전문 공연팀의 무대로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은 아름다운 하모니의 ‘고은여성합창단’과 퍼포먼스 브라스 앙상블 그룹 ‘퍼니밴드’의 흥겨운 클래식 무대로 펼쳐진다. ‘고은여성합창단’은 고령화 사회에 노인문화의 능동적인 생산자로 차별화된 문화예술 단체로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노년생활의 행복감과 보람을 느끼며 활동하는 합창단이다. 서은석 지휘자가 여인화 반주자와 함께 ‘인생’, ‘가는 길’ 등 하모니로 용인시청사를 메울 예정이다. ‘퍼니밴드’는 전통 클래식의 진부함을 벗어나 예술과 대중의 화합을 추구하며 유쾌하게 춤을 추듯 연주를 선보이는 팀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브라스 밴드다. 클래식에서 재즈, 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오는 11월(7월 제외)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낮 12시10분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평소 공연을 즐기기에 어려운 시민들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