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단체장들이 대도시 재정특례를 법대로 이행해 주길 정부에 촉구키로 했다.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으로 구성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지난 21일 용인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민선7기 제3차 정기회의에서 “지방분권법에서 대도시가 징수한 도세의 10%까지 해당 시에 교부토록 했는데도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3%만 교부토록 해 입법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방분권법에서 대도시가 징수한 도세의 10%까지 해당 시에 교부토록 규정 돼 있지만, 정부의 시행령에는 3%만 교부토록 돼 있다. 협의회는 또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 의견 제시 권한과 투기과열지구 지정·해제 권한의 이양도 건의키로 했다. 광역자치단체의 의견만 청취하면서 지역실정이 반영되지 않아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이날 △대도시 규모에 걸맞은 자치권한 확대 △LH의 택지개발 시 필수기반시설 설치 의무화 △아동양육시설 운영예산 국고보조 △버스회사 추가인력 소요 보조금 지원 등 모두 16개 대정부 건의안을 결의했다. 이와는 별도로 지자체 운영에 필요한 고급인력 부족, 사무권한 제한 등 대도시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공동으로 연
경유차에 부과되는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신청을 오는 3월22일까지 받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경유차 소유자(유로5․6, 저공해차량 제외)에게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부과되며 연납신청 시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처인구 환경위생과(031-324-5322), 기흥구 산업환경과(031-324-6283), 수지구 산업환경과(031-324-8285)로 전화하거나 각 구청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2월18일부터 3월22일까지며 납부기간은 3월16일부터 4월1일까지다. 연납을 신청하고 4월1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10% 할인 혜택이 취소된다. 지난해 연납한 자동차 소유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도 연납 고지서를 받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뇌경색 1년 투병 남다른 3·1절 원삼면 보금자리로 돌아가길… 지난 23일, 3.1절 100주년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93) 일대기를 책으로 남기기 위해 취재차 오 지사가 입원해 있는 서울 소재 중앙보훈병원을 찾았다. 오 지사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뇌경색으로 쓰러져 1년을 투병중이다. “오늘 처음으로 침대에 일어나 앉았고, 필담 노트에 이렇게 많은 글을 써보기도 처음입니다.” 간병인이 놀라워했다. 병세가 호전되는 것 같다며 병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쳤다. ‘삼일절’. 그녀는 며칠 남지 않은 삼일절을 썼다.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뜨거운 마음이 느껴졌다. 14세 때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연극 제목과 내용을 묻자 노트에 ‘신대한가’ ‘난 독립군이었다. 일본을 타도하자. 날강도다. 두만강 삼천리. 독립을… 싸워나가세…’라는 ‘독립군가’를 집중해서 썼다. 독립군으로 활동하던 시절, 청년의 뜨거운 피가 느껴졌다. 순간 80년 전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오 지사의 눈이 빛났고, 손에는 힘이 들어갔다. 콧줄로 점심 식사 하는 모습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려 아들 김흥태씨 안내로 지난해 용인시에서 지어준 오 지사의 원삼면
올해 고교신입생 전원에게 지원하는 교복구입비 신청을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4일부터 접수한다. 대상은 입학일 3월4일 기준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있고 교복을 입는 고등학교 신입생과 고교과정에 해당하는 대안교육기관에 입학 예정인 신입생이다.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신청서와 안내문을 받아 교복구입비 집중 신청기간인 3월4일~13일까지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 외 고등학교와 대안교육기간 입학 신입생은 3월4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교복구입비 신청서를 작성하고 재학증명서를 첨부하면 된다. 대안교육기관 신입생은 교복을 착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학칙 등의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시는 학생의 주소와 입학여부를 확인한 뒤 신청한 계좌로 1인당 30만원을 순차적으로 입금해 준다. 한편, 중학교 신입생은 시와 도, 도 교육청이 함께 재원을 부담해 직접 교복으로 지원한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동서 교류·지역별 격차 해소 위해 시설 특성화 계획·운영방안 구체 지역간 균형발전 작업 최우선 추진 용인 문화예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나갈 김남숙 신임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용인은 지역이 광범위한데다 처인·수지 동서간 이질적 요소와 문화격차가 크고 공연시설이 흩어져 있는 등 여건상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해소하고 이질성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취임한 김 대표이사는 동서 교류 및 지역별 격차 해소를 재단이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보고 시설의 특성화 계획과 운영방안 등을 구체화 하는 등 지역간 균형발전 작업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지난 40년간의 공직시절 용인여성회관장, 정보문화사업단장 등 문화예술 관련 부서를 두루 경험했고 수지구청장 등 주요 보직에서 역량을 발휘한 행정전문가로서 이미 단국대학교에서 예술경영학 석사까지 마친 문화재단 최적의 CEO다. 지난 15일 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김 대표이사는 우선 “삼가동 시민체육공원 내에 소재해 있는 국제어린이도서관을 동서를 잇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활용도를 파악한 결과 하루 이용객이 1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도서관
용인시도서관은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공공도서관 17곳에서 28개 강연, 전시, 체험행사를 연다. 동백도서관은 오는 28일까지 시청각실에 독립운동에 헌신한 12명의 의사‧열사의 인물사진과 활동내용을 전시한다. 3월 13일, 20일, 27일엔 기흥‧죽전‧수지도서관에서 ‘시민이 지킨 역사’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열린다. 다큐멘터리 ‘임정’을 연출한 김종훈, 역사작가 조한성, ‘단박에 역사’시리즈 저자 심용환씨가 강사로 나서 3.1운동,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조명할 예정이다. 3월 7일 어린이도서관에선 초등학생 이상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해설사가 용인지역의 독립운동 역사와 유적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향토역사 강의가 이어진다. 3월 28일기흥도서관에선 역사학자 전우용씨가 시민 100여명에게 헌법이 형성된 역사적 맥락과 한국인으로서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강연을 한다.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강연도 각 도서관에서 2월26일부터 3월7일까지 이어진다. <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용인학연구소 조직 확대… 역사·문화 연구 강화 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콘텐츠 개발 사업 추진 기성세대·청소년 세대 소통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용인문화원 조길생 원장이 지난 20일 개최된 용인문화원 총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앞으로 4년간 원장 연임에 들어갔다. 단독 출마해 제17대 원장에 무투표 당선된조길생 원장은 “지난 4년간 문화원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일을 했다면 앞으로 4년은 문화원을 발전시키고 앞서가는 문화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지난 임기동안 CEO원장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4년 전 회원 120명에 불과하던 조직을 350명으로 3배 확장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문화원이 가용예산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졌다. 조 원장은 “문화원으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시민이나 문화단체에서 문화원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연간 회비의 1/3을 돌려준다는 생각으로 운영을 하다 보니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또 하계단합대회, 송년회 등을 개최하고, 문화원 행사에 적극 참여케 함으로써 소속감을 심어줬다고 봅니다. 예산을
용인시보건소는 오는 12월 말까지 취약계층 어린이의 구강건강을 위해 무료 치과검진을 진행한다. 구강 관리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충치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서다. 3개구 보건소는 일정에 따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의 구강상태를 살피고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바니쉬 도포, 구강보건교육을 한다. 기흥구보건소는 치과 8곳과 협력해 추가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에겐 무료로 보철‧보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무료진료에 참여하는 병원은 갈보리치과, 서울삼성치과, 연세드림치과, 우리아이치과, 정다운치과, 오케이치과, 이플러스넷치과, 보스톤치과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구치는 평생 써야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취약계층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숲에서 다양한 곤충과 식물의 생태를 관찰하고 곤충 먹이주기, 곤충모형 만들기 등 자연물을 활용해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은 용인아이숲·보라·소실봉·정암·번암·한숲·농서·죽전·흥덕 등 9곳 유아숲채험원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정기형, 체험형, 찾아가는 유아숲체험, 행복나눔숲, 또래숲 등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정기형은 용인시와 협약을 맺고 월2회 정기적으로, 체험형은 비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찾아가는 유아숲체험은 차량 운행이 어려운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며 행복나눔숲은 사회복지시설 유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래숲은 매주 금·토요일 부모와 함께 체험할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용인시청 홈페이지 투어용인 숲체험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는 지난 18일 올해 시와 경기도, 정부가 시행하는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정책을 시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 정책들은 새로 도입됐거나 기준이 크게 완화된 정책도 많아 임신 및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반가정 출산지원 정책 정부는 태아의 분만과 산모 건강관리를 위해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 지원금액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확대했다. 일반 임신부는 임신 1회당 진료비 등으로 60만원, 다태아 임신부는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분만 취약지 산모는 2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카드는 병원에서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 또는 카드 영업점에서 발급받으면 되고 출산 후 1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가 시행하는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따라 올해 1월1일 이후 용인시에 부모가 출생일 기준 1년 이상 거주한 가정의 출생아에게는 1인당 50만원(쌍둥이 1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산후조리비, 산모건강관리비, 모유수유?출산패키지 등의 용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출생아의 부모가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지역화폐가 발행되는 4월 이후 카드(바우처)로 지급된다
난개발 방지를 기치로 내걸어 온 백군기 집행부가 용인시 개발행위허가 기준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특히 시 측은 그동안 개발행위 규제기준으로 사용해 온 경사도 외에 표고(해발고도) 기준도 강화해 적용키로 했다. 하지만 지역사회와 시의회 반발도 적지 않은 모습이다. 도시개발이 어느 정도 완료 된 수지·기흥지역과 달리 처인구 지역의 경우 규제를 강화해선 안 된다는 것. 시는 지난 12일 ‘개발행위허가(경사도·표고) 기준 설정 계획’을 시의회 월례회의에 상정, 보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개발행위 경사도는 현재 기준으로 확정된 지난 2015년 5월 이전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발행위 경사도는 처인구 25도, 기흥구 21도, 수지구17.5도지만, 변경 이전으로 돌릴 경우 처인구 20도, 기흥구와 수지구는 17.5도로 강화된다. 시는 또 표고 제한이 없어 녹지축이 훼손되는 개발이 횡행하고 있다고 보고 표고 기준도 수립했다. 지역별 표고기준(안)은 수지구 170m, 기흥구 140m, 포곡읍 170m, 모현읍 180m, 양지면 205m, 처인구 4개 동(중앙·역삼·유림·동부동) 185m, 이동읍 160m, 남사면 85m, 원삼면 180m, 백암면 160m 등이다
수지구는 3월~12월까지 구청 정보화교육장에서 55세 이상 어르신 등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스마트폰 활용,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컴퓨터활용 기초과정 등 한 달 과정의 9개 강좌가 구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교재비는 개인이 부담한다. 스마트폰, SNS, 컴퓨터 활용 기초과정은 55세이상 어르신과 신규신청자를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과정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교육 전월 네 번째 수요일 오전 10시~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방문접수 하면 된다. 월1회 1강좌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자치행정과(031-324-8064)로 문의하거나 구청 홈페이지 정보화교육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