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과 박물관, 농장 등 지역관광시설의 역량 강화와 관광 상품 개발의 지원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업체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예술·농업·역사 관련 관광시설로 하여금 정체성을 가진 독창적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관광명소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신청 업체엔 체험 콘텐츠 개발, 전시·이벤트 기획, 홍보·마케팅 등 컨설팅을 시설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관광객 대상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안으로 40개 업체를 선정해 앞으로 6개월간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 2017년 말 기준 용인시 인구가 전국 4위를 기록했다. 또 동백동과 죽전1동 등 용인지역 내 다수의 행정동은 군 단위 지자체보다 인구수가 많은 과대동인 것으로 나타나, 분동 등 행정구역 개편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7년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 행정구역 및 인구현황에 따르면 용인시 인구는 100만 4081명으로 수원시(120만 2628명)와 경남 창원시(105만 7032명), 고양시(104만 1983명)에 이어 네 번째를 기록했다. 용인은 전국 52개 도농복합도시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용인지역 내 행정동 중 동백동과 죽전1동, 상현1동, 상갈동 등은 전국 2087개 행정동 중 인구 순위 상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백동의 경우 인구 수 8만 1180명으로, 화성 동탄4동(9만 1439명)과 김해 북부동(8만 3787명)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했다. 죽전1동(5만 9116명)은 16위, 상현1동(4만 7958명) 64위, 상갈동(4만 6186명)은 74위로 나타났다. 전국 2087개 동 지역 평균 인구수가 2만 140명인 점을 감안하면, 동백동 4배, 죽전1·상현1·상갈동 등은 2배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따르면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7개 보건지소를 진료보다 노인성 질환 예방 등 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방침이다. 빠르게 진행되는 노령화에 따라 치매예방과 조기검진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걷기 참여를 늘리는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4년마다 작성하는 것으로 보건의료정책 비전을 ‘다함께 건강한 빈틈없는 의료체계 구축’으로 설정하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건강정책 지침으로 쓰이게 된다. 또 △공공의료 강화를 통한 의료 서비스 질 향상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적·통합적 건강관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안전망 구축 등의 정책에 따라 16개 추진과제와 47개 세부과제를 정해 시행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보건지소 직원들의 지역사회 방문을 대폭 확대해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노인성 질환 및 치매예방 교육, 대사증후군 관리 등을 중점 지도키로 했다. 치매안심지원체계도 예방교육부터 조기검진, 환자 등록·관리, 환자 가족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보다 촘촘히 구축해 시행한다. 특히 치매안심센터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민들을 위해 보건지소·진료소를 통한 ‘찾아가는 건강두뇌
처인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위한 계도·홍보를 하며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할 감시원 6명을 오는 19까지일 모집한다.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40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환경감시 활동 경력자는 우대하며 선발된 감시원은 3월~10월까지 8개월간 처인구청에 소속돼 활동하게 된다. 채용 후 1일8시간, 주5일 근무하며, 일당 8만원과 국민연금·의료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단, 5일장이 열리거나 캠페인이 있는 날은 근무시간 변동이 있다. 희망자는 처인구청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와 이력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 등을 구비해 구청 생활민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오는 27일 발표된다. 한편, 처인구는 지난 2017년부터 감시원을 모집해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서 감시와 계도를 하는 등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밝고, 예쁘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희망글 ‘설레임’과‘호기심’이 가득한 10대들이 진짜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쓴 책 ‘우리들이 진짜하고 싶은 이야기-글로 적다’가 북앤스토리에서 나와 화제다. 여기 실린 글들은 그동안 어른들이잊고 살았던다양한 것들을보여주고 있다.초등학생부터 중학생들이 쓴 반짝거리는언어는과장이없고, 발랄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봄날거친땅을헤집고나오는푸른새싹들을보는기분이 든다. 그래서인지 감성어린 글들은 더욱 말랑거리며 생생한 느낌을 준다. <오룡 인문학연구소>에서 읽고, 쓰고, 말하기를 배우고 있는 10대들이 남긴 글을 모은 《우리들이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글로 적다》는 모두 27명의 초‧중등학생들이 순간순간의 감정을 치열하지만 명랑(明朗)하게 써냈다. 이 책엔 답사기를 비롯해 시, 소설, 시나리오 등의 다양한 부문의 글 수십여 편이 실렸다. <오룡 인문학연구소> 오룡 원장은 “자기 언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써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것은 ‘나’와 ‘나 이외의 것’의 경계를 허물어 내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10대 예비 작가들의 감수성은 맑고 투명한 언어로 표현됐다. 문장의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용인시수지구지회(지회장 정지걸)는 2019년 노인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사업 참여일 기준 만 65세(1954년 1월생까지) 이상자로 선발기준에 의거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타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지난해 재능나눔활동 부정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총 350명이며 오는 7월까지 6개월 동안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교육 및 상담 안내역으로 월 4회 회당 3시간 활동하면 1인당 월 10만원 이내의 활동실비를 지원받게 된다. 접수는 오는 13일까지며 주민등록등본1부, 농협통장사본을 지참하고 지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선발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문의 031-263-0893)<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소방서는 지난 1일 설 명절을 맞아 분당선 기흥역과 용인종합터미널에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집에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화재 시 초기 소화능력이 뛰어난 주택용 소화기와 신속한 화재 감지가 가능한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고향 집에 선물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필요성 홍모와 함께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체험부스 등도 운영됐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집안에 비치된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는 화재 초기 소방차량 1대와 같은 위력이 있다”며 “설 명절을 맞아 준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은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용인지역 내 범죄취약지역 및 통학로에 방범용 CCTV 770대가 추가로 설치된다. 시는 지난 6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역 내 154곳에 방범용 CCTV 77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 대상지는 연립·빌라가 밀집된 범죄취약지역과 통학로, 산책로, 빅데이터 분석에서 방범용 CCTV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곳 등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하는 CCTV는 야간에도 투시가 가능한 200만 화소의 Full-HD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기존의 저화질(41만 화소) 노후카메라를 모두 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 설치했다. 또 시는 지역 내 전체 방범용 CCTV를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관리하면서 사건·사고 발생 시 주변 영상을 실시간으로 경찰서나 소방서에 제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시는 CCTV 추가 설치가 마무리되면 용인 지역 방범용 CCTV는 1904곳, 7974대로 늘어나 시민들의 안전여건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평화·인권 활동가로 활동해 오다 지난달 28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 시민 추모 분향소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용인시청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운영됐다. 분향소는 지난 2017년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시민관리위원회가 설치했다. 시와 시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분향소에는 1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 김 할머니의 영면을 추모했다. 김 할머니는 지난 28일 밤 10시 41분경 향년 93세로 영면했다. 김 할머니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으로 5일 동안 치러졌다. 김 할머니는 지난 1940년 만14세의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일제의 만행을 겪었다. 김 할머니는 지난 1992년 위안부 피해를 공개하고 그해 8월 제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 연대회의에서 위안부 피해를 증언했다. 또 이듬해 유엔인권위원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하는 등 용기 있는 목소리를 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주인공이 고 김 할머니다. 설 명절기간 분향소를 찾은 시민 우 아무개(41·처인구)씨는 “영화
용인경전철이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 연간 11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운영 적자폭도 약 60억 여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012년 경전철 국제중재 패소 후 재구조화과정에서 차입한 민간 투자금 및 이자비용 등으로 운영적자는 여전히 연 300억 여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철 및 지하철 등과 같은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적자 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31일 지난해 1100만3992명이 용인경전철을 이용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1000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9.1%가 증가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경전철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 2016년 2만5872명에서 이듬해 2만7636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엔 다시 3만148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월간 이용객도 급증해 비수기를 제외한 9개월 동안 90만 명을 넘었고 5월(105만)과 10월(104만), 11월(102만)은 100만 명대를 기록해 월평균 100만명 대 진입도 머지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시 측은 경전철 승객수송 효과는 버스로 하루 500회(평균 30명 탑승 가정)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미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자녀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절벽 현상을 극복할 사회구조적 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 전문지 ‘보건복지포럼’에 게재된 ‘미혼 인구의 자녀 및 가족 관련 생각(변수정 연구위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결혼 후 자녀가 없어도 된다는 생각이 미혼 남녀 각각 63%와 78.4%의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이 연구보고서는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44세 미혼 인구(남자 1140명, 여자 1324명)의 결혼·가족 관련 견해를 조사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조사결과, 미혼여성은 이혼이나 무자녀에 대해서는 훨씬 더 개방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혼을 전제로 하지않은 동거 및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두는 데는 미혼남성보다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미혼인구를 대상으로 자녀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본 결과, 미혼남성의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67.8%(자녀가 있는 것이 낫다 34.2%, 꼭 있어야한다 33.6%)로 나타났으며 없어도 무관하다는 응답은 28.9%로
최은진의 BOOK소리 137 어디서 살 것인가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 저자 : 유현준 / 출판사 : 을유문화사 / 정가 : 16,000원 내가 살고 싶은 곳은 과연 어떤 곳일지를 깊이 고민해 본 적 있는가? 건축가 유현준 교수는 우리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엔 건축은 없고 인테리어만 있다. 단지 우리의 거주 공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어떤 브랜드의 아파트냐가 아닌, 어떤 공간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지,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향과 그에 맞는 도시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건축과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받아들여 새로운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볼 준비 되셨는지? 건축과 도시에 비친 우리의 모습과, 건축가로서 실제로 우리를 둘러싼 공간들을 디자인하면서 알게 된 이야기를 담은 책. 그는 말한다. ‘건축은 스스로를 제대로 알기 힘든 우리를 흐릿하게나마 보여 주는 거울’이라고. 건축은 의식주라는 인간의 3대 기본 본능적 행위 중 하나이므로. 그런데, 다양한 생각의 융합을 만들어내야 하는 도시에 획일화된 건축물만 가득해져 사람들간의 소통이 사라지고 단절되어 가는 것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