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사전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백군기 용인시장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유사선거사무실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 시장을 오전 10시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지지자 10여 명이 참여한 유사 선거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유사기관 설치 금지 및 사전선거운동)를 받고 있다. 백 시장은 경찰에서 “각종 토론회 준비를 위해 당원의 사무실에 9번 정도 갔지만, 그곳을 유사선거사무실로 운영한 적이 없고,관련자들에게 돈을 지급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앞서 구속한 전 시청 공무원 황 아무개(57·4급 출신)씨 등의 조사를 통해 백 시장의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했다. 황 씨는 자신과 함께 일했던 현 용인시청 공무원 2명으로부터 수백 명의 신상정보가 담긴 세납자 명단과 시정 업무 자료 등을 확보해 백 시장 쪽에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백 시장의 선거법 위반사실을 고발한 김현욱 용인시민모임 대표에 따르면 기흥구 동백지구 내 한 지식산업센터
용인에서 활동하는 여성작가들이 모여 창립한 용인여성작가회(회장 이난영)가 제2회 용인여성작가정기전을 오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초대 25일 오후6시) 용인시청문화예술원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난영 회장은 “지난해 창립전을 성황리에 마치면서 호응을 얻은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용인여성 작가만이 이룰 수 있는 세련미와 우아함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이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꽃, 파도, 나무 등 편안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그림을 비롯해 내면의 소리를 담은 그림, 일상의 삶의 모습을 담은 그림, 환경 메시지를 담은 그림, 문자의 그림같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그림 등 그림으로 일상에 찌든 삶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록에 작가의 말을 일일이 담아 마치 그림 있는 수필집 같다. 이번 정기전에는 참여하는 61명의 작가는 다음과 같다. 구영미, 구진아, 권수자, 권영조, 김가현, 김경숙, 김말선, 김문정, 김보경, 김복순, 김선희, 김성연, 김수옥, 김옥기, 김윤정, 김은미, 김재숙, 김재옥, 김정자, 김진희, 김향옥, 김향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고 화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용인시가 240만원 상당의 국화 화분 120여개를 구입해 청사에 배치했다. 국화는 가정에서 화분으로 키우기 적합한 품종으로 방문객의 통행이 잦은 시청사 내 로비 및 각 층별 승강기 주변 등에 용인화훼 소개 푯말과 함께 놓였다. 시는 시청사와 수지구청사에 화훼홍보전시관과 무인판매코너를 설치해 농가에서 생산된 화훼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는 제22회 노인의 날을 맞아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지회 주관으로 시민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발전에 기여한 모범어르신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84명이 용인시장상 등 표창을 받았으며 식전공연에선 각 지회별 어르신들이 노래자랑을 펼쳐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고 초대가수들의 축하무대도 이어졌다. 노인의 날은 어른을 공경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997년 정부가 10월 2일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영유아 인성프로그램’ 주제 우수보육프로그램 공모전에 13곳 어린이집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은 어린이집 보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보육교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시상은 지난 4월 신청한 30곳 보육프로그램 가운데 운영보고서와 현장 활동 심사 등을 거쳐 13곳 어린이집 프로그램에 대상과 최우수‧우수상이 수여됐다. 대상은 원아들이 연중 정기적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인 시립죽전 어린이집 ‘지구를 구하는 달력’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노블카운티삼성어린이집의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 성가정어린이집의 ‘바른인성song’ 프로그램이 받았다. 최우수상 2곳 어린이집 프로그램은 경로당 등 꾸준히 찾아 어르신 안마해드리기 등 효를 실천하는 점, 노래를 통해서 인성지도를 한 점에서 각각 자격을 인정받았다. 또 시립청덕어린이집의 ‘인성세움 아이세움’ 등 4개 프로그램이 우수상을 받았고 예명어린이집 등 6곳 프로그램은 장려상을 받았다. 지난 5일 처인구 삼가동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우수보육프로그램 발표회도 가졌다. 센터는 수상작을 사례집으로 발간하고 홈페이지(커뮤니
고려시대 대규모 사찰인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 자락의 보물9호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 인근 서봉사 절터 전역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지난 8일 문화재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됐다. 기존 현오국사탑비 주변 1600㎡만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절터를 보호할 수 없었으나 지난 2013~17년 4차례 발굴조사로 드러난 절터 2만180㎡를 포함해 총 2만1780㎡에 대한 보호구역 지정 요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현오국사탑비는 물론 서봉사 절터 전역에 대해 본격적인 보존·정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는 고려의 승려로 국사의 자리에 오른 현오(1125~1178)의 행적을 기록한 탑비로 고려 명종 때인 1185년 건립돼 1963년 보물9호로 지정됐다. 서봉사는 고려시대 일반사찰로는 보기 드문 웅장한 규모로 조선 태조 때 왕실의 복을 기원하는 자복사(資福寺)로도 지정되는 등 조선조에서도 중요한 사찰이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절터의 건물터 복토와 재현 및 무너진 축대와 배수로 정비를 진행하고 이후 탐방로와 안내시설을 설치해 광교산 등산객과 지역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은 이상정치 실현을 위해 폭넓은 개혁을 시도했던 정암 조광조(1482년-1519년) 선생을 기리는 제3회 정암문화제를 오는 27~28일까지 심곡서원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심곡서원에서 놀다’란 타이틀로 27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심곡서원(수지구 심곡로 16-9)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28일 오후 7시에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가무극 ‘큰선비 조광조’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심곡서원은 효종 원년(1650)에 조광조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으며 효종은 ‘심곡’이란 현판과 토지·노비 등을 하사해 사액서원이 됐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도 무사했던 전국 47개 서원·사당 중 하나로 선현에 대한 제사와 지방교육을 담당했던 곳이다. ‘심곡서원에서 놀다’는 정암 선생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과거 체험, 심곡서원 서숙전 및 가훈써주기, 마패만들기, 활쏘기 체험, 남사당 줄타기 공연 등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가무극 ‘큰선비 조광조’는 정암의 조정에서의 삶을 들여다보는 얘기로 연출 및 안무에 정혜진, 작곡 강상구, 원작 백하룡, 각색 김가람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110분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등학생이상 관람가
고려시대 충신이자 조선 성리학의 기초를 세운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제16회 포은문화제가 용인문화원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모현읍 정몽주 선생 묘역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전야제와 학술행사를 더해 짜임새를 갖췄으며, 특히 조선시대 사대부가에서 중요시했던 성리학 의식인 성년의례, 혼례의례, 상례의례, 제례의례 등 관혼상제(冠婚喪祭)가 모두 재현된 것이 특징이다. 첫째날인 12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옛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한시백일장과 관례 행사가 열렸다. 특히 수지구 풍덕천에서 처음으로 포은문화제 전야제인 ‘풍덕래 패밀리 페스타’가 열려 수지지역 아마추어 및 전문 예술단이 가을밤의 정취를 수놓았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정몽주 선생의 천장행렬이 열렸다. 능원초등학교부터 묘역까지 이어진 천장행렬에는 포곡읍 전통문화보존회 등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어 정몽주 선생 추모제례에서 헌관들이 제례를 올리는 가운데 악사들의 제례악 연주와 무용수들의 일무(佾舞)가 장중하고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700 특공연대의 특공무술 시범과 용인시 5개 합창단의 ‘가곡합창제’ 및 한국민속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회승 명인의 줄타기 공연 등이 진행
지난 10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일대에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 캠페인이 열렸다. 캠페인은 장애인주차구역 준수에 대한 시민의식 계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애인복지과가 주관해 마련됐으며 시의원들을 비롯해 복지여성국, 처인구 사회복지과, 처인장애인복지관 직원 40여명이 참가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처인구청을 출발해 중앙시장 일대를 행진한 후 처인구청으로 돌아오는 2㎞구간에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주차질서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해 장애인주차구역 주차표지가 사각형에서 원형으로 변경됐으며 옛 표지를 사용하는 경우 신속하게 재발급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탑승한 차량에 주차가능 표지가 부착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차량이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하면 과태료 10만원, 장애인주차구역 주차방해 시 50만원, 장애인주차표지 부당 사용시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처인구 고림동 390-15 일대 경안천로 256번길 도로변에 장애아동 통학버스 정차장이 설치됐다. 이곳은 하천변 편도1차선으로 승하차에 시간이 소요되는 장애아동 통학버스가 정차하면 다른 차량들의 소통에 어렵고 학생들이 도로에서 대기하는 등으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됐다. 처인구는 해당 도로변에 옹벽을 쌓는 등 버스가 정차할 장소를 만들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공간도 확보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헌산중학교(교장 윤도화)는 지난 12~13일까지 전교생이 경기도평생대학 창의인성센터에서 창의·소통·인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도평생교육원 후원으로 획일화된 교육을 벗어난 대안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창의성 향상은 물론 올바른 인성 함양과 정서적 유대감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소자녀화 추세로 부족해진 사회성 및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내용은 창의, 소통, 인성 영역으로 구분해 각 영역별로 전문가를 초청,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사고의 영역을 확장시켰다. 창의지성 프로그램은 인식의 전환과 다양성의 증가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인식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고 창의력을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하는 훈련을 통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신을 만드는 활동이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미래 지도자로써 의식과 표현력 함양과 함께 대인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호감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교육했다. 가을 하늘에 자신의 꿈을 담아 드론을 날려보고 밤에는 모닥불 아래 옹기종기 모여 소중한 청소년 시기의 모습을 서로 나누며 행복한 헌산공동체임을 확인했다. 윤도화 교장은 “강의식 프로그램을 넘어 다양한 진로활동
상갈초등학교(교장 김혜경)는 지난 10~12일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과 지역주민 등 850여명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 주간을 진행했다. 내용은 참나눔, 참배움 교육실천 방법의 일환으로 독서교육활동(학년별 독서 골든벨, 독서토론회, 가족과 함께 하는 별빛 독서, 책갈피만들기)과 무대공연활동(버스킹 공연, 꿈·끼 발표, 작품 전시회, 사물놀이 동아리 공연)은 물론 학년별 문화예술 부스체험 및 교과연계 활동(전통놀이, 다문화교육, 염색, 역사골든벨, 작은 음악회 등)과 마을공동체와 함께 하는 나눔 장터 등으로 3일간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행사는 학부모, 학생자치회, 교사 모두가 주인으로 함께했으며 진로 및 환경교육이 반영된 발표회를 시작으로 전시회는 학생 희망으로 운영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나눔 장터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컵 등의 사용을 독려했다. 이날 나눔 장터 모금액은 학생자치회 회의를 통해 지난해와 같이 전액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전달됐다. 학생, 학부모 의견을 반영코자 대토론회를 열었고 2018학년도 교육과정수립을 위한 교사 협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