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17일 개소식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주)와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인지기능을 강화시키는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치매예방 인공지능 로봇 ‘실벗’ 2대를 용인시에 기증했다.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실벗을 적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모현읍보건지소 치매프로그램실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진행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선 경기도 노인전문 용인병원 신경과 전문의가 나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교육과 함께 치매안심센터 내 쉼터 등에선 치매 캐릭터 단비와 함께하는 포토존, 퀴즈 맞추기, 기억카페 등의 이벤트가 열렸다. 처인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07년 8월 처음 문을 열고 각종 치매 예방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4월1일 민간위탁에서 보건소 직영으로 전환한 뒤 방문객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게 내부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또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전문가를 채용해 통합적인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달 15일 용인시청 직원식당에서는 용인시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주관하고 용인시민과 북한이탈주민이 남·북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서로 맛보며 민족 동질감을 느끼는 ‘한민족 통일음식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송편을 비롯한 우리의 추석 음식과 두부밥, 속도전 떡 등 북한 음식을 함께 만들어 나누며 소통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한반도 통일염원을 담은 남․북한 음식을 함께 만들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지역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정착을 돕기 위해 매년 이 같은 문화체험 행사를 열고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한편, 용인시에는 현재 63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풍덕초등학교(교장 최윤식)는 지난달 19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통한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코자 4학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중심 건강체험부스 체험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흡연예방, 음주예방, 성교육, 감염병예방, 심폐소생술의 5개 체험부스를 돌며 학생들 개개인이 실제적인 체험 및 교육전시물 관람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건강한 생활에 대해 체험해 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최윤식 교장은 “다양한 체험 위주 건강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은 물론 건강한 학교 건강한 미래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의장 김완규)는 지난달 15일 용인시청소년수련원에서 용인지역 노동자 및 노동가족과 노·사 대표자, 기관 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김완규 의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행사에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와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고 조직간 유대 강화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했다. 개회식을 마치고 오전에는 1부 행사로 족구, 축구승부차기, 줄넘기 등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했으며 오후 2부에는 어린이 경기 및 한마음노래자랑과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이날 종합우승은 국립청소년디딤센터노동조합이 차지했으며 2위는 STX엔진노동조합이, 3위는 경방노동조합이, 장려상에는 지성테크노동조합이 이름을 올렸다. 지부는 축제에 참여한 조합원들에게 용인백옥쌀을 준비해 각 조직별로 20포씩 전달했으며 자전거, LEDTV, 상품권, 전기압력밥솥 등 50여 가지 푸짐한 선물로 행운권을 추첨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기흥구 흥덕택지개발지역 인근 미술관과 자연녹지를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겠다는 제안이 접수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해당지역 내 개발계획이 승인될 경우 ‘교통난은 물론,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다.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이영미술관 측은 지난해 11월 미술관 부지 2만 3380㎡에 지하 3층·지상 28층, 35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내용의 ‘이영지구(가칭)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신청했다. 하지만 당시 시는 미술관측이 제안한 개발계획이 지난해 1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해당 지역에 배분한 ‘시가화 예정용지 물량’을 넘는다며 사실상 ‘반려’의사를 전달했고, 미술관 측은 이를 취하했다. 이후 미술관 측은 지난 1월 지하 3층·지상 16층, 251가구 규모로 계획을 변경해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재신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영지구 지구단위 결정(안)’은 기존의 제1종 일반주거지역(1522㎡·6.5%)과 자연녹지지역(2만1858㎡·83.5%)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1만5649㎡·67.0%)과 자연녹지지역(7731㎡·33.0%)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대한민국 미술사에 한 획을 긋는 내로라하는 작가 11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제 1회 용인시 초대 대한민국 명작전’이 2일부터 7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용인문화재단과 용인예총이 주최하고 용인미협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권기옥, 김명식, 김일해, 김종원, 김준권, 박상윤, 박철환, 이광수, 이범헌, 정우범, 하철경씨 등 한국 화단의 대표적 작가 11명이 참여한다. 현재 모두 용인에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로 이같은 전시회를 기획함으로써 시민과의 소통을 끌어낸 의미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김주익 용인미술협회 회장은 “한국미술은 서양의 여러 미술사조를 받아들이면서 양적 질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한국미술계의 발전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꿋꿋하게 작업에 매진해온 작가들의 열정과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미술계의 성장 발전을 이끌어온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모처럼 훌륭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시민이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한민국 명작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에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사람들로 모두
지난달 28일 용신중학교(교장 설창환)는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학생들을 맞이했다. 캠페인은 설창환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모회, 용인동부경찰서, 폴리스 연합회 학부모 대표가 함께한 행사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서 진행됐다. 학교 인근 지역은 역북지구의 본격적인 입주와 함께 상업지역의 활성화로 교통량이 증가했으며 차후, 용인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교통량이 많이 늘어나 교통안전의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다. 또 등하교 시 자전거 안전모 미착용과 스마트폰을 보며 이동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캠페인을 통해 안내했다. 설창환 교장은 이날 학생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석해주시는 학부모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교통안전·학부모 폴리스 등 학교의 여러 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이 재구성됐다. 지난 7월 개원 후 민주당 측의 의장단 독식으로 파행운영 된 지 80여 일 만에 표면적 정상화가 이뤄진 셈이다. 하지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은 마지막까지 갈등의 골을 좁히지 못한 모양새다. 당초 각각 도시건설위원장과 경제환경위원장에 선출됐던 이제남, 윤원균 시의원이 의회 정상화를 위해 위원장직을 사퇴하며 정상화 ‘물꼬’를 마련했지만, 정작 이들 두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묵혀진 ‘앙금’이 표출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양 정당으로 갈라졌던 갈등이 다수 간 갈등 양상으로 확대된 것이 그대로 표출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위원장 선거로 인해 대의기관 특성을 외면한 채, ‘어렵게 성사된 협치’마저 걷어찬 8대 시의회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평가다. 시의회는 지난달 19일 제22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제환경·도시건설위원장에 자유한국당 박만섭 의원과 강웅철 의원을 선출했다. 그러나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는 당초 예상과 달리 험난한 여정을 겪었다. 민주당 측 두 시의원의 ‘용퇴’와 함께 도시건설 및 경제환경 위원장을 한국당 측에 배분키로 했지만, 한국당 측에서 의결된 내용과 다른 결과가 나온
제23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 지난달 28일, 공교롭게 백군기 용인시장이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검색순위 상위에 올라 눈길. 내용인 즉,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백 시장이 본인과 아내 등 가족명의로 총 15채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백 시장은 본인과 아들 공동 명의의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명의로 연립주택 13채, 딸 소유의 아파트 1채 등 15채의 주택과 5건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백 시장의 부동산 투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는 것. 백 시장 측은 “현 부인이 재혼 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재산으로, 자신은 재산형성과정에 개입되지 않았다”고 해명하기도. 하지만 시민들은 과거 용인시가 대표적 부동산 투기지역이던 점을 인식한 듯 “시민의 날에 ‘부동산 부자 백군기 시장’ 이름만 알렸다”며 한마디씩.<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민선7기 백군기 집행부가 취임 3개월 만에 시 조직개편을 다시 추진한다. 당초 지난달 열린 제227회 임시회에 상정하려했지만, 자체 철회한 뒤 시의회 측 의견을 일부 수렴해 일부 내용을 재조정 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다시 상정하는 조직개편안이 그대로 통과 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공직사회를 비롯한 시의회 내·외부에서 다양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민선7기 집행부의 향후 시정 추진방향이나, 지역경제 및 100만 자족도시 기틀을 잡기위한 내실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시는 1일부터 열리는 제228회 임시회에 6과를 신설하고 150명의 직원을 늘리는 조직개편안을 상정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골자는 △푸른공원사업소 신설 △청년담당관, 인사관리과, 평생교육과, 미래전략사업과, 동부공원관리과, 서부공원관리과 등 6개과 신설 △투자유치과 폐지다. 또 5급 사무관은 125명에서 130명으로 늘어나고 직원도 2584명에서 2734명으로 150명 증원된다. 정책기획과는 제1부시장 직속 정책기획관으로 소속된다. 또 안전건설국은 교통관리사업소 폐지에 따라 ‘교통건설국’으로 변경된다. 신설되는 ‘푸른공원사업소’에는 동·서부로 나눠 동부공원관리과 서부공원관리과가 생
‘정해진 주거 없이 주로 공원, 거리, 버려진 건물 등을 거처로 삼아 잠을 자며 생활하는 사람’ 노숙인에 대한 정의다. 서울과 인근 수원시 등 인근 대도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노숙인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골칫거리다. 그동안 노숙인의 개념이 홈리스(homeless)로 국한됐지만, 경제 양극화 등이 대두되면서 포괄적으로는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거주하는 사람을 비롯해 잠재적 노숙상태에 있는 사람들까지 포함되며 늘고있기 때문이다. 용인시 역시 이 같은 노숙인 문제에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수지구와기흥구 등 도심지역의 경우 ‘노숙인’ 또는 ‘부랑자’가 거의 없지만, 처인구의 경우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추석 명절 전날인 지난달 23일 용인시 유일의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 광장 인근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한 낮 부터 술을 마시고 있는 이들은 이 곳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이다. 시와 처인구청 등에 따르면 현재 이곳에서 ‘노숙’을 하는 사람은 A씨(56) 단 한 명이다. 그동안 3명의 노숙인이 이곳에서 생활해 왔지만 지난 5월 기습폭우로 인해 경안천 다리 아래에서 낮잠을 자던 P씨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자, 이곳에 살던 C씨의 가족이 C씨를 집으로 데려가
올해 용인시 내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29곳에 옐로카펫을 새로 설치해 지난 2016년 설치된 7개소, 2017년 설치된 10개소를 포함해 46곳으로 늘어났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 보도와 벽면에 노란색 도료를 칠해 설치하는 교통안전시설로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 중인 보행자를 쉽게 식별하도록 도와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시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삼성전자 DS부문, 이마트 등 기업의 후원을 받아 초등학교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올해 이마트 후원으로 20곳, 삼성전자 DS부문 후원으로 9곳의 옐로카펫을 새로 설치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