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인문화재단에서 용인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2018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의 올해 마지막 수강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7월부터 3개월 간 물리적, 심리적인 거리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용인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해 온 앞마당 수업은 오는 10월 수강생을 마지막으로 금년도 사업이 종료 될 예정이다. ‘2018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는 용인지역 어느 곳이나 용인시민 3명만 모이면 찾아가는 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용인시민 누구나 3명 이상 10명 이하로 팀을 구성한 후 용인문화재단에 신청만 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00여명의 아트러너로 구성된 용인문화재단 재능기부단은 오일파스텔, 픽셀아트, 페이퍼컷팅 등 다채로운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술체험’, ‘생활예술’, ‘예술감상’ 등 각각 평소 관심 있던 분야를 선택하면 관련 분야의 전문교육을 받은 아트러너가 직접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달려가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시민 1명당 1회 교육을 기본으로 하는 본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노인, 장애인등 문화
용인시와 수원시, 고양시, 경남 창원시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들이 특례시 지정 실현을 위해 공동대응기구를 출범했다. 이들 도시의 특례시 지정 요구는 인구 규모 상 사실상 광역시 급인 도시에 광역시에 준하는 수준의 재정권과 행정권한을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공동대응기구 출범 하루 전 정부가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과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부정적인 입장 표명 등을 볼 때 이들 대도시의 연합이 ‘메아리 없는 외침’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인구 100만 이상 4대 도시는 지난 12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시 추진 공동대응기구인 공동기획단의 출범식을 했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 지위는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행정·재정적 권한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 해당 도시들은 이날 출범식에서 “특례시 쟁취를 공동 과제로 선정하고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공동기획단은 백군기 용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을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 4개 시 시의원과 분권 전문가, 시민 등 위원 20명(시별 5명)으로 구성된다. 공동기획단은 출범식 중 ‘창원 선언문’을 채택하고 “광역
지난 10일 처인구청 직원들은 용인중앙시장과 인근 민속5일장터 일대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와 주차방해 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는 장애인을 위한 올바른 주차문화를 정착시켜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장애인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지체장애인협회, 중앙동 주민센터 관계자들도 함께 거리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안내문을 나눠주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를 당부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위반하면 10만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물건 등을 쌓거나 통행로를 가로막는 등 주차방해 시 50만원, 장애인주차표지 부당사용 시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처인구 관계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신고가 전년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해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하고 있다”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용주차구역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추석을 앞둔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여름 폭염과 가뭄, 그리고 갑작스런 태풍과 폭우로 인해 농수축산물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산물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채소류 가격이 한 달 사이에 3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금치가 한달새 128% 오른 것을 비롯해 배추와 무, 양배추, 수박 등 주요 농산물이 50% 이상 폭등했다. 전체 물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째 1%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지속했지만, 서민 체감도가 높은 ‘밥상물가’는 고공행진을 하는 셈이다. 따라서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서민 생활경제 안정을 위한 농산물 등 물가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로는 1.4% 상승했다. 전월에 비해 농산물 가격이 폭등한 반면, 정부의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로 7~8월 전기료 가격이 1년 전 보다 16.8% 내리면서 전체 물가를 안정시켰다.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채소류 물가는 전월대비 30.0%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 2016년 9월(33.2%) 이후 약 2년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 7월 3일 개원 이후 단 한 번도 채워지지 않았던 용인시의회 본회의장에 여야 의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의 전반기 의장단 독식으로 파행을 거듭해 온 시의회 사태가 지난 10일 제227회 2차 본회의를 통해 가까스로 봉합된 것. 이에 따라 의장단 구성을 두고 ‘반쪽 의회’로 전락, 시민들의 비난을 받아 온 제8대 시의회가 개원 70여일 만에 정상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정상화’ 된 표면과 달리 내부 속사정은 여전히 복잡한 모습이다. 다수당인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갈등의 골이 깊기 때문이다. 또 시의회 정상화 협상과정에서 표출된 각 정당 내 의견충돌 역시 봉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시의회는 지난 10일 제22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직후 정회를 선포했다. 한국당 측과 의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위해서다. 한국당 측과 협상은 지난 6일 이제남 도시건설위원장의 ‘용퇴’제안과 함께 물꼬가 트였다. 당초부터 ‘의회 정상화를 위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온 이 위원장이 한국당 의원들을 찾아가 위원장 사퇴 의사 등을 전달한 것. 여기에 이 위원장과 함께 ‘용퇴’의사를 밝혔던 윤원균 경제환경위원장도 결단을 내리며 협상이 급물살을
축사 난립과 가축 분뇨에 다른 악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온 처인구 백암·원삼 주민들이 ‘악취 저감을 위한 시민연대’를 구성했다. 백암·원삼면 지역 주민들은 지난 14일 백암면사무소에서 백암·원삼 시민환경연대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엄교섭 경기도의원과 박원동 용인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 및 환경단체 ‘카라’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연대에 따르면 백암·원삼면 지역은 지난 40여 년 간 축사를 비롯한 악취유발 시설 등이 꾸준히 증가해 악취관련 민원이 이어져왔다. 하지만 주민들의 민원에도 불구,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포곡읍 유운리 일대 일부 축사들과 무허가 축사의 양성화 등으로 오히려 축사 수는 증가추세를 이어왔다. 이날 환경연대 측은 무허가축사 양성화 및 기업형 축사 반대를 위한 조례제정 및 감시활동, 악취관리지역 지정 등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재)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3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재능나눔 자원봉사 박람회’를 열었다. 봉사의 기쁨을 맛보고 한지에 먹물 퍼지듯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차원에서 기획된 이날 박람회는 각계 전문분야의 재능이 있는 봉사자들이 다수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용인동백봉사회가 네일아트, (사)누리전통문화보존회는 전통놀이 체험 봉사를 했으며 목공이나 천연염색, EM 주방 물비누, 정리수납, 심폐소생술, 가방공예, 목걸이 만들기 등 20가지 체험부스가 열려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으론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박람회를 축제 분위기로 이끌기도 했다. 반딧불이 공연단이 난타 공연을, 한울장애인 공동체는 줌마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 외 실버밴드나 오케스트라, 힐링체조, 청소년 댄스 등 12개 단체 234명의 재능기부로 신나는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지역위원장 경선에 출마했다가 이우현 위원장에게 패한 정춘숙 국회의원(비례)이 병 선거구 내에 지역사무소 개소를 알려 구설. 정 의원은 지역주민 등에게 “오는 10월 6일 수지주민들의 목소리를 곁에서 경청하기 위해 수지구청역 인근에 사무실을 개소한다”며 초청 문자메세지를 발송. 정 의원이 이 같은 초청 메세지를 받은 지역 주민들은 혼란스러운 모습이라는데. 이유인 즉, 현직 위원장이 있는 곳에 현직 국회의원이 별도의 지역사무소를 개설하는 전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 지역 시의원 A씨는 “경선에서 패한 뒤 석 달도 안 돼 같은 지역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선거를 전쟁으로 비유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마저 없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한마디.<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처인구 원삼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일대에 생활 편의를 위한 문화·교육·교통 시설 등을 확충하고 지역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은 선정된 읍·면소재지에 인근 배후마을 주민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통, 문화시설, 경관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우선 방치된 시유지를 활용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노후한 원삼면 배나무센터를 리모델링해 홀로어르신을 돌보고 지역주민들이 다함께 이용하는 문화·학습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원삼면 대표 명소인 농촌테마파크에서 고당2리 마을회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언제나 꽃을 볼 수 있는 가로공원으로 조성하고 고당천을 정비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 공동체를 이끌어갈 리더 양성 교육과, 특색 있는 지역 축제 개발 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원삼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7회에 걸쳐 현장포럼을 실시해 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컨설팅 용역을 거쳐 사업 추진위원단을 결성했다. 올해 처인구 원삼면 학일마을은 도농교류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상갈초등학교(교장 김혜경)는 지난 13일 다목적실에서 1~3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건강 체험의 날’ 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은 2018학년도 흡연예방 실천 학교로써 흡연에 대한 구체적 지식을 증가시키고 다양한 영역의 건강교육을 통합 운영한 체험활동으로 대상학생 337명이 참석했다. 이날 활동은 흡연예방교육, 흡연예방활동, 음주예방, 응급처치, 성교육(성폭력예방), 감염병예방 등 6개 영역의 체험형 건강부스를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고 예방을 위해 각 학급에서는 사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각 부스 활동 전에는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은 진지하게 부스를 체험하며 구체적 지식과 자기 건강관리 방법을 배우고 익혔고 다른 사람과 함께 생활하면서 지켜야 하는 기본 생활 습관적 예절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상갈초등학교의 학생 건강체험의 날 행사는 지난해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1~3학년에게 적용함으로써 가정에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건강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늘 배운 것을 집에 가서 우리 아빠에게도 꼭 이야기하고 함께 건강하고 오래 살자고 말할 것”이라며 “책에서만 보던 것을
지역 건설경제가 역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난개발 방지 등을 공약으로 내 건 백군기 집행부 취임 후 용인지역 3개 구청에서 진행돼 온 소규모 개발행위 인허가 행정이 사실상 멈춰서 있는 것. 백 시장도 이 같은 여론을 인식해 간부회의 등을 통해 ‘관련법 등 기준을 충족한 개발행위 허가 행정을 그대로 진행하라’는 지시를 했지만, 일선 현장은 ‘복지부동’인 모습이다. 이른바 ‘시범 케이스’우려 때문이다. 백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출범한 난개발 조사특별위원회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자칫 현재 기준으로 허가를 진행할 경우 추후에 징계 등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형성돼 있는 것. 지난 8월 출범해 올 연말까지 활동하는 조사특위는 그동안 진행된 개발행위 문제점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한 허가기준 제시 등을 목적으로 활동 중이다.즉, 새로운 허가 기준이 올 연말까지 새로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렇다 보니 지역 내 건축 및 토목설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 달여 간 용인지역 3개 구청에서 접수 또는 허가된 개발행위 건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일선 현장에서 개발행위 등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임 시장 당시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사안에 대
효자초등학교(교장 장은수)는 지난 11일 6학년1반(담임교사 박민선) 교실에서 교내·외 29명의 교사를 초청해 ‘2018학년도 하반기 성찰과 나눔이 있는 배움 중심 수업공개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먼저 6학년 사회 교과의 정치관련 단원을 ‘행복한 우리반을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이란 실생활 관련 내용으로 재구성했고 학생들 스스로 정당, 선관위, 언론사, 시민참여단 등 역할을 정해 정당별 정책 토론회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수업을 전개했다. 사회 교과의 딱딱하고 어려운 정치 영역 내용들을 실생활과 관련한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하며 직접 시민이 돼서 정당을 세우고 정책을 마련하고 토론하는 등 학생 주도형 체험활동 수업을 구현했다. 학생들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또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여러 의견을 수용하려는 모습들이 어른들의 의회 활동 못지않게 진지했으며 규칙을 정해 실천하려는 민주적인 학생자치 활동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오늘 활동으로 책에서 배운 정치활동과 그 의미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우리 학급 생활 문제에 대해 친구들과 토론하는 것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참관한 교내·외 29명의 교사들은 토론하며 성찰과 나눔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