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은 지난 7일 (사)한국방역협회경기지회 후원으로 ‘보훈가족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방역지원을 실시했다. 평년보다 더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보훈가족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돼 깨끗한 환경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경기동부보훈지청 관할 7개시에 거주하는 보훈가족 중 위생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택을 선정해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해 어렵게 생활하는 고령·독거 재가대상자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그들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마음도 담았다. 방역서비스를 지원받은 국가유공자 이 아무개어르신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안 구석구석까지 청결하게 해주니 무척 고마웠다”고 전했다. (사)한국방역협회경기지회 참가자들은 “보훈가족이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용주 지청장은 “혹서기에 보훈가족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과의 연계로 국가유공자 한분한분을 보살피는 ‘따뜻한 보훈’을 확실히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건설일용근로자 가입기준, 월 20일 이상 근로에서 월 8일 이상 근로로 개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일용근로자의 사업장 가입기준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건설일용근로자의 가입기준을 월 8일 이상으로 하는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8월 1일부터 건설일용근로자가 한 달에 8일 이상 근로할 경우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로 적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일반일용근로자가 월 8일 이상 근로할 경우 사업장 가입대상이 되는 것과 달리 건설일용근로자는 월 20일 이상 근로해야 사업장 가입대상이 되어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있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국세청 일용근로소득자료(16년4분기∼17년3분기) 기준 건설일용근로자는 총177만명이고 이들 중 한 달에 20일 미만 근로하는 사람 141만명(79.7%)이 사각지대에 속한다. 건설일용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 21.6%, 건강보험 22.5%, 고용보험 71.7%, 산재보험 99.4%(’17년 6월 기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해소 방안 추진’(17년7월12일)과 일자리위원회의 ‘건설 산업 일자리 개선대책’(17년12월12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기흥무한돌봄네트워크팀(관장 임형규)은 지난 3일 지역사회 위기가정이 가지고 있는 심리정서 욕구 해결을 위해 멀티심리상담센터(센터장 심희정)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멀티심리상담센터는 심리상담 전문기관으로 2015년 개관 이후 취약계층을 위해 여러 지역사회 기관들과 협력하여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및 정신건강지원사업 등을 진행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네트워크팀은 기흥구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찾아 지역 자원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위기가정 대상자와 멀티심리상담센터를 연계하며 자연스럽게 교류가 이어지게 됐다. 임형규 관장은 “요즘 이용고객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중 가장 먼저 들여다봐야 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단 한 사람의 마음이라도 더 보듬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멀티심리상담센터와의 동행을 통해 지역 사회 내 위기가정 및 어르신들이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최근 스마트폰에 빠져 주의력을 상실한 채 주위를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걷는 일명 ‘스몸비’들의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려는 새로운 차원의 신호등이 등장했다. 지난 2일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용인시는 용인동부경찰서와 협의해 용인중앙시장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 바닥신호등을 시범 설치했다. 이 바닥신호등은 눈높이 이상으로 설치하는 일반 신호등과 달리 횡단보도 앞 보도에 LED모듈로 설치하고 보행신호와 연계해 바닥에 녹색 또는 적색등이 켜지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보느라 신호등조차 보지 못하는 보행자들이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도 보행신호를 인식해 보다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교통안전시설물이라고 할 수 있다. 바닥신호등은 경찰청이 지난해 10월 시범 운영을 결정하고 도로교통공단을 통해 전국 10곳에 시범 설치키로 함에 따라 이곳에 설치를 요청해 이뤄졌다. 경찰청은 앞으로 이들 10곳의 바닥신호등 운영결과를 분석, 심의를 통해 정식 교통안전시설물로 승인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도시를 만드는 차원에서 스마트폰 사용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무단횡단 방지에 큰 도움이
지난 7일 한국도로공사 기흥휴게소(소장 홍영기)는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성로)와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아동공동생활가정 하희의집(대표 양용미)을 방문해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간식은 물론 노후선풍기 교체 등 그룹홈에 필요한 운영비에 사용해달라며 1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한국도로공사 기흥휴게소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ex-나눔FOOD’ 기부이벤트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식사류 중 기부메뉴 1종을 선정해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하고 적립된 금액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홍영기 소장은 “크고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지만 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국도로공사 기흥휴게소와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는 향후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의미 있는 공헌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주상봉)은 지난 10일까지 5일간 명지대학교에서 중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인재육성 융합 영어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인재육성재단과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이 3년째 진행하는 것으로 재단은 학교 추천을 받아 참가학생들을 선정해 교육비를 지원하고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은 원어민 교수 등 강사진과 교육프로그램, 교육 장소를 제공한다. 올해는 중학생 90명이 상황별 영어 말하기 능력을 집중 훈련하고 문법과 발음연습 등 기초 실력을 다졌다. 또 인성교육, 목공예 등 인성과 리더십을 기르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이 캠프는 대학의 우수한 시설과 인적자원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9일 장기화되고 있는 폭염의 맹위를 식히고자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노인일자리 활동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얼음물을 제공했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복지관의 가장 시원한 장소인 바람골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동안 관람하는 어르신 및 복지관 이용 어르신 500여명에게 직원들이 직접 시원한 얼음물을 제공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진행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활동 어르신들에게도 얼음물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얼음물을 받은 어르신들은 “요즘 너무 더워서 가만히 있어도 지치는 기분이었는데 준비해준 작은 얼음물 하나가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노인일자리 활동어르신까지 폭염으로 인한 피해 없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얼음물을 준비했다”며 “조금이나마 더위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응으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FC U-15 원삼은 지난달 20~31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제13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 중학교축구대회’에서 결승에 만난 대구 대륜중학교를 5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30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조별 예선을 거쳐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예선경기에서 대구 진성중학교를 6대1, 대구 김세인FC를 6대0으로 압도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용인FC U-15 원삼은 16강에서 오상중학교를 1대0, 8강에서 산청FC와 1대1 무승부 후 승부차기 승, 준결승전에서 무산중학교와 2대2 무승부 후 승부차기 승으로 잇따라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구 대륜중학교와의 결승전은 확연한 실력차이로 전반 18분 만에 첫 골을 터트렸고 2분 뒤 추가득점에 성공하며 여유로운 경기를 보였지만 상대에게 1실점을 하며 2대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선 선수들은 전반보다 더 여유로운 모습으로 경기를 운영, 선수들의 조직력과 힘을 더해 3골을 추가하며 최종스코어 5대1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용인FC U-15 원삼은 올해 상반기 제54회 춘계 한국 중등(U-15) 축구연맹회장배 저학년 축구대회 청
NH농협 용인시지부(지부장 최재희)는 연이은 폭염경보로 용인 지역 농촌 현장을 방문해 고충 확인 및 고객을 위한 무더위 쉼터 점검에 나섰다. 지난 6일에는 백암면 근삼리 소재 양준마을(이장 김충식)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무더위 극복을 위한 삼계탕과 과일, 음료 등을 전달하며 폭염피해 농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충식 양준마을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께서 지속된 폭염으로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이렇게 보양식까지 준비해서 찾아주신 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지난 3일에는 기흥구 상하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수박과 과일, 음료 등을 전달하여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7월 30일부터는 농협은행 용인시지부 1층 금융객장 내에 무더위 쉼터 공간을 마련하여 무더위에 지친 고객을 위해 음료를 배부하고 있다. 최재희 지부장은 “유래가 없는 폭염으로 시민 모두가 고생이 많으신데 우리 농촌현장은 더위에 더 취약하므로 폭염이 극심한 시간대에는 농사일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여름철 건강관리와 식품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권위주의시대에서 자유주의 시대로 바뀌고, 농경사회에서 과학문명이 발달한 산업시대로 바뀌고, 대가족에서 핵가족화 되는 등 급격한 사회 변화와 함께 우리는 얻은 것도 있지만 잃은 것도 많다. 그 가운데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부모 자식 간의 사랑과 효도 점차 희미해져가고 있다. 이는 단지 가정에 국한하는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효와 사랑과 질서를 상실하면서 사회적 폭력과 우울증, 패륜 등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인성 상실의 시대, 물질만능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용인신문사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내가 생각하는 효, 내가 실천하는 효, 효에 얽힌 추억, 설화, 장유유서의 미덕 등 우리 사회를 좀 더 정 넘치게 할 수 있는 경험담과 일화 등을 발굴 연재함으로써 각성을 불러일으키고 인성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 신 삼강행실도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김순곤(포곡농협 조합장) “학창시절엔 책을 제법 읽었지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다보니 나중엔 인문학 서적도 많았던 것 같아요. 부모님이 생활속에 실천했던 책 읽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요즘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 모두 먹고 살기 위한 수단만을 아이들에게
지난 7월16일 기흥구 용구대로 2252(신갈동 238)에 지하3층 지상7층 규모로 연면적 1만5228.80㎡에 총298병상을 갖춘 더원요양병원(병원장 김중환)이 개원했다. 장기입원을 통해 전문치료를 요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센터와 외래진료실(재활의학과,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한의과 등)을 갖춰 진료와 치료를 원하는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150여명의 인력이 상시 환자를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병동생활의 여유와 문화생활을 위해 층별로 다양한 콘셉트의 대형휴게실을 설치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해 자연채광과 공기정화 등 감염예방 및 관리에 중점을 뒀다. 특히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병원 화재와 감염, 각종 안전사고 등을 대비해 병원설계 때부터 안전성을 가장 우선시하며 준비됐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1대1 개별 맞춤형 재활치료가 가능토록 전문 재활치료사를 배치해 신경재활치료,운동치료, 열·전기치료, 작업치료, 인지재활치료, 연하재활치료, 일상생활동작훈련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 할 계획이며 재활을 넘어 사회로의 복귀가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원요양병원은 일반 요양병원에서 보기 힘든 인공신장실, 건강검진
지난 10일까지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3개구청과 죽전역 광장 등에서 진행한 청소년 자원봉사 여름학교가 연인원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료됐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자원봉사 기본소양교육과 학교폭력예방, 재난안전, 생명사랑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이를 플래시몹으로 표현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여름학교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봉사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것으로 인식시키는데 촛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