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기흥구 동백지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영동고속도로 동백IC신설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시가 지난달 시의회를 통과한 제2차 추경예산안에 동백IC설계 예산 일부를 반영한 것. 시는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2차 추경 예산안에 설계비의 일부인 3억 원을 편성한 데 이어 이달 중 한국도로공사측과 연결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동백IC 신설 설계 예산 총액은 28억 원 규모다. 시는 향후 본예산 등을 통해 나머지 설계 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부터 동백IC 건설을 위한 설계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올해 말까지 시와 도로공사간 협약안에 대한 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설계 작업과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동백IC 건설 사업은 기흥구 청덕동 일원 언동로에 접속하는 서울 방향 진입로와 동백 방향 진출로 1.1km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동백지구 주민들이 2006년 입주 당시부터 건설을 요구해 온 오래된 숙원 사업이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신갈JC, 마성IC와 너무 가까워서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때문에 시 측은 지난 2010년 동백지구를 관통하는 석성로와 마성IC를 연결하는 도로를
훌륭한 인성·인간승리 주인공 세계를 무대로 등 5개 장 구성 용인신문 | 더 반듯하게회가 엮은 ‘인생의 행복과 성공에 공짜는 없-다’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고 출신의 6명의 인사가 모여 미래사회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위해 엮은 책으로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훌륭한 인성, 선행과 미담’, 2장은 ‘한계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주인공들’, 3장은 ‘창의력·IT·4차 산업혁명 관련’, 4장은 ‘세계를 무대로! 무대를 품 안에!’, 5장은 ‘숭고한 희생정신 잊지 말아야’ 등이다. 엮은이들은 “책의 내용이 기존 신문 기사에 나왔던 글에서 추려낸 것으로 모두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생생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1장의 경우, 청소년기는 인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에 따라, 훌륭한 인성, 선행의 미담 실제 사례를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2장의 경우, 신체적 장애, 정신적 장애, 열악한 환경 등 온갖 장애와 한계를 극복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목표를 향해 나가는 주인공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내와 끈기의 위대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3장의 경우, 오늘날의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
용인신문 | “요즘 영화 소비는 보통 개인적으로 이뤄지잖아요. 핸드폰이나 집에서 혼자 보는 식인데, 머내마을영화제는 모여서 함께 보고, 또 대부분 프로그램마다 시네토크가 있어서 영화를 감상한 후에 같이 이야기 나누고 있어요. 함께 한다는 의미가 크죠.” 올해 제7회 머내마을영화제가 지난 6~8일까지 동천동을 중심으로 용인 전역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독창적인 영화제로 지역의 60여 개 단체가 협력하고 140여 명의 주민이 감독, 무비 큐레이터, 스탭이 되어 만들어 가는 대표적인 주민영화제다. 지난해는 관객이 연인원 1500명이었으나, 올해는 2300여 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이선경 공동집행위원장(사진)은 “머내마을 영화제가 잘된대, 괜찮대”라는 소문이 나면서 영화제 자체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시민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다가 올해 영화제가 마을을 벗어나 용인 전역으로 확대된 첫 해의 성과로도 보고 있다. 기흥구에 소재한 백남준아트센터가 처음 상영관으로 참여함으로써 50명씩 2회를 수용하는 등 기여한 바가 컸기 때문이다. “마을 영화제가 용인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본 거죠. 방법적인 측면에서 내년에 어떻게 해야 될지도 새
용인신문 | 전통사찰 108호인 법륜사(주지 현암)가 주최한 ‘2024 용인 문수산 법륜사 산사음악회’가 지난 7일 저녁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웅장한 대웅전 앞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불자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청정한 도량에서 개최된 음악회는 귀에 익숙한 음악들로 이뤄져 함께 따라부르기도 하고, 함께 춤도 추면서 기분 좋게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산사음악회의 주제가 ‘마음의 평화를 찾는 음악 여행’이었던 것처럼 이날 자리를 함께 했던 많은 시민들은 고즈넉한 산사에서 행복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가족들은 문수산을 배경으로 한 뛰어난 경관의 법륜사 곳곳을 거닐며 여름밤의 정취를 마음껏 즐겼고, 법륜사에서 음식과 음료들을 제공해 청중들은 보다 풍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불자는 물론 시민 참여자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명품 산사음악회로 명성이 높은 이유를 제대로 확인시킨 음악회였다. 음악회는 개그맨 김주철씨가 재치 있는 사회로 재밌게 진행했다. 가릉빈가 합창단이 색색의 티셔츠를 차려입고 정성스럽게 첫 무대를 장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소프라노 강이슬, 마술쇼 매직팰리스, 색소
용인신문 | 110만 용인시민의 대축제 ‘2024 용인시민페스타’가 오는 28일과 29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제2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2024 용인먹거리페스타’, ‘2024년 식품산업박람회’, ‘제4회 용인 청년 페스티벌’ 등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용인시는 시 승격을 맞아 1996년부터 매년 9월 30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용인시민의 날 기념행사’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는 용인시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시민 일상의 수준도 향상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28일 열리는 기념식에선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대표의 시민헌장 낭독과 기념 영상 시청, 축하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이어 무대에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홍보대사로 활약한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가수 테이, 성악가 양태중, 강이슬과 에버랜드 공연팀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이날 무대 옆에선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제33회 파리올림픽 높이뛰기 국가대표로 출전해 시의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20번째 공공도서관인 ‘동천도서관’이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12일 ‘도시 속 지식의 숲 동천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개관식엔 이상일 용인시장과 용인시·경기도의회 의원, 동천동·풍덕천1동 주요 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동천도서관은 용인시의 20번째 공공도서관이다. 지하 2층~지상 2층에 연면적 3780㎡ 규모서 2개 건물에 어린이 자료실, 책 마당, 책 숲, 책 정원, 야외 테라스 등을 갖췄다. 도서관의 두 건물은 숲 사이에 위치해 있어 시는 도심 속에서도 숲의 향기를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도서관의 장서는 3만 1000여 권이며, 자료·독서·열람이 통합된 개방형 공간에 다양한 콘셉트의 독서·휴식 장소가 마련돼 이용객이 선호하는 곳을 찾아 편안하게 책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용인시의 설명이다. 도서관 지하 1층 미디어 갤러리에선 5000여 점의 예술작품도 만날 수 있다. 화면에 표기된 QR 코드를 통해 작품 설명도 볼 수 있다. 동천도서관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한 주제 ‘도시 숲’
지역 응급의료센터 ‘응급실’마저 폐쇄 퇴직한 임직원 ‘임금체불’ 소송 술렁 병원장 ‘공격적’ 경영 무리수 지적도 용인신문 | 전공의 파업 장기화 여파로 전국 대형병원 운영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지역 내 대형병원 중 하나인 명주병원이 경영 악화에 따른 매각 및 부도설이 나와 지역 의료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해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1년여 만에 응급실을 폐쇄해, 부도설이 사실화 될 경우 처인구 지역 의료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응급실 폐쇄 이유가 정부와 의료계 간 ‘의대증원 분쟁’이 아닌 임금체불 등 경영 악화 때문으로, 퇴직한 임직원들이 병원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내 불안이 커지는 모습이다. 더욱이 이 병원의 임금체불과 과도한 토지매입 등 내부 경영 문제가 의료인력 전용 사이트에 꾸준히 올라오면서 이 같은 소문은 더욱 확산 되는 모양새다. 시와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명주병원은 지난 2022년 6월, 10개 진료센터와 22개 진료과를 갖추고 229병상 규모로 개원했다. 용인시 내 종합병원 최초로 관상동맥 혈관조영술, 경피적혈관성형술 등을 시행 가능한 병원을 표방하면서 문을 열었지만 개
설정훈 준비위원장 준비위가 의미를 담은 개교 100주년 표석 교훈석 학교전경 어린시절 꿈 녹아 있는 교정 준비위 촉박… 모교애 확산 동문·주민 정성과 열정 큰힘 용인신문 | 처인구 원삼면 원삼초등학교는 지난 1924년 10월 개교했다. 올해로 100주년이다. 개교 100주년을 맞아 원삼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한국)는 ‘원삼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설정훈 위원장과 문제영 기획국장을 주축으로 오는 10월 9일 원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릴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다. 총동문회장과 위원장, 기획국장은 원삼초등학교 제 48회 동창생으로 그들 동창회를 중심으로 선·후배들이 참여하면서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준비 작업에 들어간 위원회의 설정훈 위원장을 만났다. -편집자주- ▽ 용인지역에 개교 100주년 지난 초등학교가 또 있는지. △ 첫 번째는 양지초등학교가 지난 2008년 100주년 기념행사를 치렀으니까 1908년 개교했다. 용인지역 최초였고 다음이 용인초등학교, 신갈초등학교, 백암초등학교, 송전초등학교 순이다. 백암과 송전초등학교는 같은 해에 100주년 기념식을 치렀다. 그러니 원삼초등학교
용인신문 | 지난 1년 간 용인지역에서 문을 연 생활업종 점포 수가 전국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는 305만 572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6만 8419명(2.3%) 늘어난 것이다. 가장 많이 창업한 지역 5곳은 모두 경기도에 집중됐다. 용인시는 1년새 4495곳이 늘어 가장 많았다. 이어 화성시 3825곳, 김포시 3136곳, 파주시 2445곳, 남양주시 2295곳이 증가했다. 일례로 교습소·공부방은 1년 새 4183곳이 늘었는데, 용인과 화성, 김포, 파주, 남양주시 등 5개 지자체에 549곳이 집중됐다. 8곳 중 1곳이 5개 지역에 새로 문을 연 셈이다. 실내장식가게도 4109곳 늘었는데, 5개 지역에 584곳이 늘어 7곳 중 1곳 꼴이었다. 업종별 창업 증가율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가장 증가폭이 큰 것은 펜션·게스트하우스(14.1%) 창업으로 3662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어 공인노무사(12.7%), 피부관리업(9.7%), 통신판매업(7.9%), 교습소·공부방(7.8%)의 증가폭도 높았다. 반면 독서실(14.4%), 구내식당(8.1%), 간이주점(6.8%), PC
용인신문 | 앞으로 면허만 따놓고 운전은 하지 않는 일명 ‘장롱면허자’가 2종 보통면허에서 1종 보통면허로 전환하려면 도로주행시험 등을 거쳐야 한다. 운전경력 입증을 강화하면서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무사고 2종 보통면허 소지자가 1종 보통면허를 취득할 때 적성검사 외에 실질적인 운전경력을 입증할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포함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시행령 개정안은 이달 초 국가경찰위원회 회의에 심의 안건으로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됐다. 추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시행된다. 현행 시행령에 따르면 2종 보통면허(수동) 소지자 중 7년간 무사고 운전자는 필기 및 주행시험 없이 적성검사만으로 1종 보통면허(수동)를 딸 수 있다. 이 같은 무시험 제도는 지난 1995년 택시 운전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도입됐지만, 2007년 2종 보통면허로도 택시 운전이 허용됨에 따라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 뿐만 아니라 무사고자에게 시험을 면제하는 혜택이 장롱면허자에게 집중되는 불합리한 현상도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지난 2016년 무시험 제도를 아예 폐지하고 도로
용인신문 | 휴일 비번이던 소방관이 휴일 비번에 용인을 방문했다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맨몸으로 진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분당소방서 소속 문응호 소방경은 이날 오후 13시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 직접 진화했다. 문 소방경은 이날 비번을 맞아 인근 농막 주택을 찾았다가 화재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소방경은 이날 농막 이웃 주택에서 희뿌연 연기와 함께 매캐한 냄새가 나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직감하고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했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주택으로 달려가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를 살폈다. 주택 내에 사람이 없음을 확인한 문 소방경은 연기가 발생하는 곳으로 향했다. 주택 외부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한 그는 자신의 농막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 등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문 소방경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직전 초기 소화를 마쳐 주택 전체로 번질 뻔한 화재를 막았다. 문 소방경은 “추석 연휴 특별경계 근무 기간이었기에 소방관으로서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봉사를 마치고 신상현 회장(서있는 우에서 4번째)과 회원, 참사랑마을 입주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방염블라인드 교체 공사를 하는 모습 용인신문 | 국제로타리3600지구 용인로타리클럽(회장 신상현)은 지난달 30일 모현읍 소재 지적 장애인 주거시설인 참사랑마을(원장 서한철)을 방문해 환경개선을 위한 방염 블라인드 전체 교체 공사를 진행했다. 참사랑마을은 서한철 원장이 부양할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지적장애인들과 공동가정을 꾸민 시설이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운데 클럽 회원인 유종복 드림창·커튼 대표가 250만 원 상당 공사비 전액을 부담해서 공사를 마무리했다. 신상현 회장은 “지난 1978년 창립한 우리 클럽은 나눔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초아의봉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