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용인시 수지구청(구청장 갈경선) 대회의실에서 공익근무요원들의 무료 영어강습이 시작된다. 해외 유학파와 고학력의 경력을 가진 공익요원 6명이 실시하는 이번 영어강습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초등학생과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팝송과 문법, 생활회화 등에 대한 강습이 이뤄진다. 수지구 내 재학 중인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수지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다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며 오는 14일까지 수지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전체 참가자 가운데 20%는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녀와 학교지정 저소득층자녀로 선정하며 참가자들의 수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교육을 실시한다. 수지구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공익근무요원 소집제도에 대해 현역 기피와 복무 태만 등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들과 더욱 친숙한 병역제도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31-324-8110)
지난 2004년 열린시학 신인작품상 시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용인의 대표적 여류시인인 조성심씨가 자신의 첫 번째 작품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도서출판 ‘고요아침’에서 열린시학기획시선 34번 작품집으로 출판한 조성심씨의 ‘바람의 신발’은 조 작가가 그간 자신의 가족사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작한 ‘벌레먹은 푸른 능선’, ‘달’, ‘막힌 하늘을 본 적이 있는가’ 등 87점의 작품이 실렸다. 사물을 응시하는데 얇지 않은 사고의 응집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조 작가의 이번 작품집에 대해 경기대학교 이지엽 교수는 “조성심의 작품에는 존재의 이면을 투시하는 힘이 있다”며 “이 상상력은 흡인력이 강하지만 결코 과격하지 않으며 내밀하고 부드럽다”고 평했다. 이 교수는 “시인에게 있어 ‘죽음’에 대한 인식이나 그 구체적 공간인 ‘무덤’에 대한 인식은 타자와의 교통이 이루어지는 공존의 공간”이라며 “여기에 시인 특유의 시적 상상력이 놓여있어 모두에서 언급한 폐쇄적 동일성이 아니라 대립하는 것의 공존이 상상력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1회 용인문학회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조성심 작가는 충북 중눙?출생으로
“이렇게 수준높은 공연을 접할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평일이지만 문예회관을 찾아온 시민은 아마추어 연극제의 공연을 감상하고 감동과 재미에 흥분된 어조로 말문을 이었다. “아마추어라지만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평일 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찾지 못한 것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1991년 연극영화의 해에 맞추어 경기도 특색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연극 저변학대에 큰 기여를 함은 물론 전국 유일의 아마추어 제전으로 도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제 16회 경기도 아마추어 연극제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용인문예회관에서 축제의 마당을 열었다. (사)한국예총 경기도 연합회와 용인시가 주최하며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 지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5일 성남시의 대표 아마추어 연극단체인 극단 ‘공간(대표 홍용민)’의 ‘달빛유희’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5일동안 평택시의 극단 ‘청산’, 여주시의 극단 ‘토당’, 광명시의 극단 ‘해오름’등 도내 25개 시·군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연극인들은 매일 다채롭고 창의적인 무대로 연극의 매력을 흠뻑 발산하며 연극무대의 불모지인 용인에 또다른 연극사랑의 기운을 전해줬다. 이번 연극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하고 멋있었어요.” 지난 7일 죽전야외음악당을 찾은 한 어린이는 지루할것만 같은 전통음악공연을 듣고 새로운 느낌을 받았는지 두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다. 아이의 엄마는 “바로 집앞에 있는 공연장에서 멋진 음악이 들려서 아이와 함께 구경왔다가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소리에 푹 빠졌다”며 밝은웃음을 내 보였다. 죽전야외음악당에서는 매월 두 번째 금요일 ‘웰빙 금요예술마당’ 무대를 펼친다. 이번에 선보인 공연은 ‘용인, 비상을 꿈꾸며’라는 테마로 전통과 현대, 대중음악을 새롭게 접목한 흔히 볼수 없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단 ‘광개토’의 흥겨운 사물놀이와 태평소의 구슬픈 음색의 조화와 연신 돌리는 상모의 움직임이 흥겨움을 더하는 멋진 공연으로 시작했다. 뒤를 이어 용인시 최초의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용인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아름다운 전통무용과 군무 공연이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제25회 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던 강리경씨의 해금 연주와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리듬앙상블 팀장인 김권식씨의 전자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졌다. 특히 굵고 열정적인 용인국악관 악단의 한진교수의 지휘와
한국미술관은 2006년 첫기획전으로 마련한 ‘터’를 지키는 사람들 전을 16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문화관광부 복권기금 지원사업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용인에서 뿌리를 내리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33인의 혼이 담긴 예술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 장욱진 화백의 작품에서부터 이경성, 김주익, 마순관, 진철문, 오성만, 허만갑, 윤영자, 박용자, 심인자, 이경재, 백범영 등 수채화에서부터 조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김윤순 한국미술관장은 “지역문화 예술의 중심은 그 지역의 미술인들과 예술가들로서 그들의 활동이 활발해 질 때만이 지역의 문화예술도 발전되는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국미술관과 함께 터를 지켜온 선생님들과 이런 전시회를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달 10일 시작된 ‘터’를 지키는 사람들은 13년전 구성에 터를 잡은 ‘한국미술관’이 용인지역 미술가들의 창작활동을 한 자리에 모아 상호교류의 터전을 마련해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수묵화 동호회로 연4회씩 꾸준히 작품전을 열고 있는 초정 이연회(회장 김혜숙)가 올해도 멋진 작품들을 가지고 작품전을 연다. 문인화를 즐겨 그리는 초정 이연회는 지난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경인미술관에서 제9회 ‘부채 바람전’을 열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무대를 용인으로 옮겨 10일 행정타운 내 전시실에서 용인전을 개최한다. 지도강사이자 이번 작품전에 작품을 찬조 출품한 최유순씨는 “문인화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사상과 이념을 담은 예술행위로 우리의 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을 감안하면 문인화를 통해 우리의 멋과 깊이를 담아낼수 있다”며 “성의껏 준비해온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의 워터 파크인 캐리비안 베이가 지난 5월 실외 수영장을 전면 오픈한데 이어 개장 10주년을 맞아 신규 어트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케리비안 베이는 실외 파도풀과 어드벤쳐 풀, 유수풀, 서핑 라이드, 봅슬레이 등에 이어 독일의 전통적 온욕법을 도입한 ‘바데풀(Bade Pool)’을 비롯해 가족들을 위한 신 개념의 휴식 공간인 ‘스파 빌리지(Spa Village)’, ‘옥돌 지압코너’, ‘인공 온천’ 등을 새롭게 준비했다. 그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키디풀’ 지역에도 ‘레인 트리(Rain Tree)’ 2개와 ‘워터 버킷(Water Bucket)’을 설치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신규 놀이시설도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처인구 동부동사무소앞 삼각형 교차로에 인도의 모습. 차도와의 높이 차이가 심각해 어린아이가 올라서기가 힘들정도다. 높이때문인지 보행자를 생각해서 일부 부분의 높이를 낮게 만들었지만 하필 그자리에 맨홀이 있어 울퉁불퉁 보기 흉할 뿐더러 잘못하면 발목을 삐긋할 정도로 위험하다. 새로 포장도 하고 정비도 했는데 차라리 안하니만 못한…
사흘에 한번 꼴로 삼백여 빈집 털이를 해오다 붙잡힌 도둑이 경찰에서 진술한다. “자넨 어떻게 그렇게 많은 집을 털 수 있었나?” “안전하다고 믿는 집일수록 털기가 쉽더군요.” “안전하다니? 도난방지 장치를 말하는가?” “그런 보안장치 말고도, 사회적으로 위세 있다고 뽐내는 집일수록 털기가 쉽더군요.” “주로 어떤 집을 털었는데?” “정치가, 기업가, 고급관리, 부유층 집만 털었습니다.” “그들 집을 주로 터는 이유는?” “우리나라엔 그들이 돈을 다 가지고 있잖아요!” “그들은 봉급쟁이와 같은데 돈이 집에 있겠나?” “천만에요. 그들이 감춰둔 장소만 알면 가장 쉽습니다.” “요즘에 집에 돈을 두는 어리석은 사람도 있나? 자네가 너무 과장하는 것 같은데.” “그럴까요? 은행에 넣어둔 비자금 통장을 보면 참 우스워요. 현금이나 달러, 귀금속을 감춰두는 인간들도 너무 많구요.” “특별히 다른 점이 있는가?”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 보면, 그 집의 분위기를 금방 알 수 있어요. 전 빈집에서 한가하게 그 집 주인의 성품, 인격, 지성 정도를 잣대질 해볼 때가 많아요.” “자넨 여유있는 도둑이구만. 그래 어떤 걸 발견했는데.” “우선 휘황찬란한 물건이 많아요. 너무
동사무소 이층 복지회관 러닝머신 위를 몇 명의 여자들이 걷고 또 걷는다 넓은 통유리가 마치 일생의 한 화면 같다 아침까지 갔다가 다시 통유리의 넓은 저녁으로 돌아오는 유영 38,29,50,17, 다양한 나이와 문수의 걸음들이 걷고 또 걷는다 아무 목적지도 없는 걸음 다만 몇 킬로의 또는 몇 그램의 일생을 줄이며. 라퓨타. 가끔 구름 속을 나와 유영하는 성(城) 어디에도 없는 내 몸에 꼭 맞는 내 몸을 찾는 사람들 둥둥 떠서 아니, 둥둥 걸어서 끊임없이 걷고 또 걷는 그러다 남편의 귀가 시간이라는 역에, 끼니때라는 지상의 역에 잠시 내렸다가 다시 걷고 또 걷는. 앞도 뒤도 없이 그저 흘러갈 뿐인 풍경 지상에서 망가진 것들의 구름 같은 오후를 가는 일도 없고 되돌아오는 일도 없는 그저 유영하는 저 악착같은 걸음들, 둥둥 떠가는 동사무소 이층 천공의 성 타이머에 맞추어진 길의 시간을 걷고 또 걷는 단 한 번도 지상에는 내려서지 않겠다는 듯 러닝 벨트 위를 규격품처럼 걷고 또 걷는, 불쌍한 승객들.
여름의 강한 햇볕은 우리의 피부를 지치고 처지게 해 모공이 넓어지고 민감해져서 여러 가지 트러블과 노화현상을 일으킨다. 여름에는 땀과 피지의 과잉분비로 피부의 세균 번식이 용이하고 피부의 저항력이 약해져 있으므로 피부상태를 깨끗이 해주는 것이 필수. 크린싱 크림과 폼 크린싱을 이용해 꼼꼼히 이중세안을 하고, 차가운 화장수를 듬뿍 바른다. 그렇다고 너무 잦은 세안은 피부에 꼭 필요한 피지까지 제거 시켜 번들거리면서도 피부가 당기는 수분부족 피부가 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진정한 피부 미인이 되려면 여름에 더욱 관심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피부 관리는 평상시 사용하는 기초 제품을 사용하되 땀이 나면 양을 약간 줄여서 라도 꼭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보습과 진정을 위해 일주일에 1~2회 정도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 구하기 쉽고 피부에 좋은 오이, 당근, 계란, 시금치, 토마토, 양배추, 가지 ,사과 등등 재료를 강판에 갈아서 밀가루와 섞어서 사용한다. 냉이나 머위는 끓는 물에 우려낸 물을 사용 한다. 먼저 팩을 하기 전에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각질을 녹여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 다음 따뜻한 수건으로 얼봉?감싸주어 혈액 순환을 시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