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원을 기부해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15호로 가입했다.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은 일시 또는 약정으로 10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사랑의열매 초고액 기부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재단을 설립한 것과 유사한 형태로 기부자의 의사를 반영한 기금사업을 구성하고 운영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일 10억 원을 기부한 지산그룹 한 회장이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15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한 회장(아너 940호)과 배우자인 공봉애(아너 1263호)씨, 가수 현숙(아너 283호). 서석호 김앤장 로펌 변호사(아너 409호),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경기 사랑의열매 이순선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한 회장의 기부금은 ‘地山디딤돌기금’으로 조성돼 위기가정, 장애인 등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 회장은 “어려서 장티푸스를 앓고 청각손상을 입었지만 이를 디딤돌 삼아 지산그룹을 설립했다”며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고난과 역경의 걸림돌을 성공의 디딤돌로 삼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금조성을 위한 기부를 하게 됐다”고 가입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지산그룹을 설립한 한 회장은 2015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2016년 가족 전원이 패밀리 아너로 가입했다. 또 지난 2021년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원을 기부,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15호로 가입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열린 가입식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