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사대회 참석자들이 복지관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19일 복지관 2층 청춘홀에서 ‘정월대보름맞이 부럼나눔 및 척사대회’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민속놀이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화합을 도모하는 등 대보름처럼 풍성하고 밝은 한 해를 기원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척사대회는 사전에 참가 접수한 16팀(64명)이 출전했으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경기에 어르신들은 어느 때보다 열띤 모습을 보이는 등 세시풍속을 즐기며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3층 효담식당에서는 식사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부럼을 나눠드리며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갑진년 한 해의 평안과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척사대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승패와 상관없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했다. 친구들과 윷을 던지고 부럼도 깨는 흥겨운 정월대보름을 맞이하니 나쁜 액운은 물러나고 활기찬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우리 고유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르신 모두 올 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