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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용인소방서, 리튬배터리 취급 사업장 안전 컨설팅

화성 공장 참사 ‘유비무환’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는 지난 3일 리튬배터리를 취급‧저장하는 기업에 대한 화재예방 컨설팅을 진행했다. 소방서는 이날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엠피에스코리아에 방문, 사업장에 대한 화재예방 컨설팅과 관계기관 합동간담회를 실시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화재 발생 시 폭발과 함께 진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지속적인 열폭주 및 재발화의 가능성이 높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달 24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 일차전지 공장 폭발 화재와 관련해 시민읜 안전을 위협하는 금수성 위험물 원재료 및 완제품 저장·취급 업체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서 측은 이날 △공장 비상탈출로 2개 이상 확보 권고 △2층 근무자들에 대한 안전 피난 대책 강구 △소화용 질식소화포·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등 비치 등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에는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한 화재예방과, 양지119안전센터, 용인시 기후대기과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석,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위험물 취급자·종사자 기초 안전교육 및 훈련 강화, 최근 화재 사례 공유를 통한 소방안전 관리 인식 개선, 각 소관 분야별 제도 개선 사례 발굴 및 공유, 관계자 현안 청취 및 건의사항 검토 등을 논의했다.

 

소방서는 오는 10일까지 용인시 배터리 관련 공장에 대한 현장안전 컨설팅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과 간담회를 통해 리튬배터리 취급 사업장의 화재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 관리 방안을 철저히 마련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들과 용인시청 및 리튬배터리 취급 사업장 관계자들이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간담회를 하고 있다.(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