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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용인서부소방서, 상반기 화재 늘어 ‘경고등’

출동 110건… 지난해 동기비해 20건↑
화재원인 ‘부주의’ 1위… 인명피해 12명

용인신문 |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 일부지역 등 용인서부소방서 관할지역 내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건수가 전년 대비 20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발생한 화재 원인 중 46%가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용인서부소방서 화재발생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재 출동 건수는 1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건에 비해 20건 증가했다. 인명피해로는 사망자는 없었으나 12명이 부상을 당해 지난해 상반기 2명에 비해 1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 부주의가 51건(46.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32건(29.1%), 화학적 요인 10건(9.1%) 등의 순이었다.

 

부주의는 담뱃불 화재(22건), 음식물 탄화(9건)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화재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44건(40%), 비주거 36건(32.7%), 차량 20건(18.2%) 순으로 분석됐다. 주거시설은 아파트(24건), 다가구주택(7건) 등이다.

 

서부소방서는 주거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재구 소방서장은 “상반기 화재 발생 현황을 대상별·원인별로 분석해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용인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소방서 관할지역에서 발생한 고층아파트 화재 현장 모습. (서부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