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의장 후보 경선 명품 로비’의혹에 대한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국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 23일 ‘용인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 관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해 사법 정의를 바로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
국힘 시의원들은 이날 “민주당 시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지 약 3개월여만인 지난달 24일, 경찰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민주당 시의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용인 시민의 신뢰를 배반한 민주당 시의원들의 중대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떠한 예외도 없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진규 대표의원은 “이번 사건은 그저 용인시의회에 그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선거에 대한 공정성을 해쳐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검찰은 책임감을 갖고 뇌물공여(수뢰)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지 않고, 정치적 목적에 흔들리지 않도록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 전경.
용인시의회 본회의장 의장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