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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공동체

실버가수들 ‘열정의 무대’

처인노인복지관 ‘나도 가수다’ 오디션 본선 열기

김기태 관장(좌에서 여섯번째)이 본선을 통과한 어르신가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7일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2025년 바람골 카페 孝(효) ‘나도 가수다’ 오디션 본선을 진행했다.

 

오디션은 올해 바람골 카페 孝(효) 콘서트와 청춘 孝(효) 콘서트에서 활동할 어르신 가수를 선발하기 위함으로 지난 1월 예선을 통과한 20명 어르신들이 참석해 실력을 겨뤘다.

 

무대는 본선에 걸맞게 실제 가수로 활동하는 듯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조명과 백댄서, 코러스팀이 함께하는 등 완성도 높게 준비했다. 더불어 바람골 색소폰 연주팀과 초대 가수의 축하 공연이 더해져 500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본선 심사는 음악학과 교수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으며 출전자들의 가창력과 매너, 관객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12명 어르신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올해의 가수로 활동한다.

 

가수로 선발된 어르신들은 “젊었을 때 꿈이 가수였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오디션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 감격스럽다. 앞으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관객들에게 노래로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어르신들이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발휘하며 꿈의 무대를 실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희망과 활력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