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10일 ‘골목형 상점가 1호’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화재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부소방서 관할지역 내 음식점이나 판매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125건에 달한다. 소방서 측은 보정동 카페거리 점주들의 안전의식 및 화재 예방 교육 등을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캠페인은 서부소방서 직원들을 비롯해 박영진 죽전여성의용소방대장 등 15명이 참석해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안내문 배부와 화재 예방 캠페인을 했다.
주요 내용은 △화재 발생 초기대응 및 대피요령 △소방시설 사용법 △K급 소화기 사용법 안내 등이다.
장재구 소방서장은 “음식점 주방은 화기를 취급하거나 식용유 사용에 따른 화재의 위험성이 높다”면서 “지속적인 K급 소화기 홍보를 통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소방서는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 보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함께 상인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을 이수한 시민들에겐 식용유 화재에 효과적인 K급 소화기를 1개씩이 제공된다.
용인서부소방서와 의용소방대 관계자들이 화재예방 캠페인 후 사진을 찍고 있다.(서부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