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올해 연말까지 지역 내 터널과 교량, 지하차도 등 도로구조물 1081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성능평가를 진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64억 원을 들여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안정성을 조사하고 결함이 있는 구조물에 대해서는 보수와 유지관리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안전점검 의무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안전 사각지대에 놓였던 캔틸레버 인도교(데크) 19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에 따라 ‘시설물안전법 시행령’ 개정 등 안전관리가 강화된 방음터널에 대해서도 정기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안전점검 대상 방음터널은 총 24곳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연말까지 도로구조물의 성능평가와 안전점검을 진행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물을 관리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안전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올해 총 64억 원을 들여 지역내 교량과 지하차도 등 도로구조물 1081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사진은 굴절차량을 이용해 교량 안전점검 하는 모습(용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