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봉사, 진행 등 다양한 축제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현균)은 지난달 19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과 공동으로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14회 수지나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주민들이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는 장으로 매년 열려왔으며 올해는 문정중학교에서 ‘함께할라면트리’라는 상징적인 나눔 프로젝트를 주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했다.
이날 라면 4개 이상을 기부한 지역주민에게 체험 팔찌를 제공했으며 행사 당일 총 4400개(약 450만 원 상당)의 라면이 모였다. 모인 라면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약 10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나눔 오프닝’을 시작으로 퍼즐 퍼포먼스, ‘함께할라면트리’ 나눔 프로젝트, 무대 공연, 즐길거리, 바자회,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하게 운영됐다.
이날 약 870만 원의 후원금과 다양한 후원 물품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완성됐다. ㈜미가훠거, 보스톤수지치과, 수지라이온스클럽, 은혜씨푸드, 찬방찬방, 컷트클럽, 스티치커피플레이스와 개인 후원자들이 참여했고 ㈜아티엑스, 경기문화재단, 드림디포 수지점, 시리의선물, 국민연금공단 수지지사, CJ프레시웨이, 처갓집양념치킨, 떡볶이창고, 영심이분식, 경희수한방약국, 시립수지어린이집, AP어린이집, 동천어린이집 등에서는 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이 전해졌다.
김현균 관장은 “올해 축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따뜻한 나눔이 더해져 더욱 뜻깊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이 자리가 단순한 하루의 축제에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사회에 오래도록 나눔과 이해의 씨앗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