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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기도, 31개 시·군 공연장 하나로 연결

‘G-ARTS’ 사업 브랜드, 4일 첫 공개… 내년부터 본격 추진

용인신문 | 경기도가 31개 시·군 공연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사업에 나선다.

 

경기아트센터는 12월 3일과 4일 열리는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G-ARTS 사업 브랜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구축과 시·군 간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사전 단계로, 국내외 공연 관계자와 예술가, 도내 공연장 등이 참여해 공연예술 창작·유통·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논의하는 첫 공식 자리다.

 

행사는 △국내외 사례 주제강연 △경기도 공연장 관계자 라운드테이블 및 네트워킹 △2026 G-ARTS 브랜드 발표 △경기도형 창작 콘텐츠 쇼케이스 △해외 초청작 공연 등 ‘정책-협력-콘텐츠’를 잇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 첫날인 3일에는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예술 시장을 개척한 사례와 지역 중심 협력 모델을 다각도로 소개한다.

 

강연에는 △버지니아 하임 호주공연예술마켓 총괄감독 △에마누엘 르죈 리에주 극장 자문 겸 국제프로젝트 매니저 △최준호 국제인형극연맹 한국본부 이사장(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 등이 참여한다.

 

하임 감독은 ‘지역에서 출발해 글로벌 마켓으로 성장한 축제 사례’, 르죈 매니저는 ‘지속가능한 예술 시장의 역할과 성장’을 주제로 강의한다.

 

최준호 이사장은 ‘공연장 네트워크 기반 창·제작 및 유통 활성화 전략’을 제안하며 경기도형 공연예술 협력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4일 라운드테이블에서는 G-ARTS 브랜드가 최초로 공개된다.

 

G-ARTS 브랜드 선포는 경기도 공연예술 생태계의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세션이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G-ARTS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정체성, 공연장 거버넌스 구축 전략, 2026년 추진사업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소개한다.

 

또 시·군 간 공연장 네트워크 강화, 창작과 유통 지원의 균형, 중앙-지방 간 지원 격차 해소 등 경기도 공연예술 현장의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 시민평가단’을 위촉해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에 도민의 시각과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전문가 중심 평가 방식의 한계를 넘어 공연예술 지원 시스템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시도다.

 

국내외 공연예술 우수작의 도내 유통 활성화와 국제교류 기반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작품 공연도 소개된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G-ARTS는 창작·유통·확산을 하나의 선순환 구조로 연결해 경기도 공연예술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미래를 그리며 성장할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G-ARTS 프리뷰 컨퍼런스 포스터(경기아트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