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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3세대 퓨전 메모리 플렉스-원낸드 개발

삼성전자, 세계 최초 사용자 주도형

   
 
삼성전자가 세계최초로 서로 다른 반도체 기능을 통합한 신형 퓨전 반도체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타이완에서 현지 IT 업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을 열고, 신형 퓨전 반도체를 비롯한 신제품 다섯종류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플렉스-원낸드(Flex-OneNAND)는 신형 퓨전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로 하나의 반도체가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저장·처리하기 때문에 휴대폰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삼성 퓨전메모리를 사용한 핸드폰은 외형이 작아지면서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용량은 커져 초슬림형 멀티미디어 휴대폰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플렉스-원낸드’를 장착한 휴대폰 출시는 삼성전자가 세계 처음이다.

새 퓨전반도체는 다음달부터 4기가 제품이, 오는 11월부터는 8기가 제품이 휴대기기 제조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반도체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제품이 될 것이며 이 반도체로 인해 앞으로 5년간 10조 원 대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 해외 휴대폰 제조업체도 삼성전자 플렉스-원낸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시장 전망은 밝다”며 “하반기부터 국내외 휴대폰업체간 플렉스-원낸드를 장착한 휴대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1.8인치 64기가바이트 플래시 SSD(Solid State Disk) 등 모두 4가지 차세대 모바일 신제품도 함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