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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의 허파, 노래로 숨쉬다!”

제5회 법화산 문화축제로 모두가 한마음

   
 
구성지역 주민의 화합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제5회 법화산 문화축제’가 지난 20일 구성초등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구성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축제에는 2000여명의 구성주민 뿐 아니라 타지역 주민들까지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경찰대학 의장대와 55사단 군악대의 시가행진으로 시작을 알린 법화산 축제1부에서는 청소년들이 펼쳐보이는 댄스와 가요, 비보이 공연을 볼 수 있었고 구성동 자치센터와 구성농협 주부대학 신토불이 풍물패 회원들의 신나는 공연도 관람할 수 있었다.

2부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가요제도 마련됐다.

14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참가한 법화산 가요제에서는 ‘자기야’를 부른 우희숙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날개’를 부른 한효숙씨가 우수상, ‘새타령’을 부른 임춘복씨가 장려상, ‘둥지’를 부른 김병철씨와 ‘처녀농군’을 부른 이순옥씨가 인기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우희숙(동백지구 어은목 마을)씨는 “15일정도 연습하고 나와 실력이 많이 부족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받은 상금이 가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평소 계획하고 있던 가전제품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법화산 축제를 주최한 구성청년회 박승구 회장은 “구성지역의 허파역할을 하는 법화산을 주민들이 함께 보호해 영원토록 후손에게 물려주어 산과 사람이 늘 함께하며 건강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교훈삼아 보다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다음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