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 (화)

  • 맑음동두천 15.8℃
  • 맑음강릉 17.8℃
  • 맑음서울 17.3℃
  • 구름많음대전 18.4℃
  • 맑음대구 19.6℃
  • 맑음울산 19.5℃
  • 맑음광주 18.9℃
  • 맑음부산 19.9℃
  • 흐림고창 17.2℃
  • 구름많음제주 21.5℃
  • 맑음강화 16.8℃
  • 맑음보은 15.7℃
  • 구름많음금산 17.8℃
  • 맑음강진군 19.4℃
  • 맑음경주시 19.3℃
  • 맑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봄ㅣ윤동주

봄

​                 윤동주 ​

​

봄이 혈관(血管)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

삼동(三冬)을 참어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 즐거웁게 솟쳐라.

​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