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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본지, 제2차 편집자문회의 개최

   
 
용인신문사(발행·편집인/사장 박숙현)는 지난달 29일 본지 사무실에서 제2차 편집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강성구 수지시민연대 공동대표와 김완규 한국노총 용인지부 의장, 엄태유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 오수생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장, 임희철 농업경영인 용인시연합회장이 참석한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본지가 주최하는 ‘제4회 용인관광마라톤’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김종경 편집국장은 “6월 3일 개최되는 마라톤에 모든 역량이 집중된 시기”라며 “사고없는 마라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자문위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충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구 대표는 “용인시가 공동주최하는 대회라면 예산만 지원하지 말고 시민들이 포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지역행사나 축제가 개인적 판단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시스템과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수생 회장은 “참가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중앙언론이나 방송을 이용하는 방법도 찾아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엄태유 총재는 “마라톤이 자체 행사로만 끝나면 의미가 없다”며 “시민들이 마라톤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봉사나 캠페인 등이 함께 펼쳐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임희철 회장은“용인에서 이렇게 큰 행사가 열리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마라톤이 지역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 소속단체에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라톤 이외에 오염총량제와 관련한 동부권 개발 및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보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완규 의장은 “용인이 오염총량제로 인해 타지역에 비해 규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용인시의 균형적 발전과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는 오총제에 대한 지역전체의 이슈화가 매우 중요한 만큼 지역언론이 나서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성구 대표는 “현재 동부권의 경우 서부권이 10여년전에 그랬던 것처럼 대부분의 주민들이 개발에 대한 높은 기대치로만 들떠있다”며 “용인신문이 나서 부동산 가치로만 바라보는 시각을 바로잡고 구체적인 계획안 마련과 도시개발에 대한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위원회 운영을 위한 방법과 회의 일정, 개최 방법 등 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