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용인복지관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실에 모여 조를 편성한 후 용인 지역에서 소외 된 채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 이 거주하고 있는 집과 아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2곳의 집을 고쳐주기로 했다. 이날 이들은 도배와 장판 등도 새것으로 교체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신해 집안 청소도 실시 됐다.
최영욱 관장은 “우리은행, 대한생명, 한화리조트, 용인이마트물류센터 등 용인 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분들이 용인의 소외된 분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며 “그 밖에도 새마을 금고 기흥지점, 수원지점 등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용인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연계된 봉사를 펼치고 있어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용인사회복지관은 타 지역의 기업이나 봉사단체 등을 연계한 다양한 봉사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은행, 대한생명, 한화리조트, 용인이마트물류센터 등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복지관과 연계 된 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들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신해 집안청소는 물론 부엌 겸 욕실의 난방공사, 벽지 작업 등으로 보다 깨끗한 공간에서 이웃들이 살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다.
또한 빛그림 경기교사 동호회에서는 어르신들의 영정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진 촬영부터 인화, 액자에 끼우기까지의 모등 작업을 지원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정 사진을 촬영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써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일을 해주니 무엇으로 감사를 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집 고쳐주기 봉사가 실시 된 후 깨끗하게 정리 된 방을 바라보시는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서 봉사에 참여한 여러 기관들의 봉사자들은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복지관에서는 소외된 계층 뿐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이동면 지역 초등학교와 손을 잡고 진행되고 있는 학교사회사업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매월 2차례 실시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용인종합사회복지관이 이동·송전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돕기 위해 각 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적 능력과 자격을 갖춘 사회복지사가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관에서는 현재 학생들에게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난 아주 특별해’와 또래관계 증진 프로그램 ‘소중한 만남을 위하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자아 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으로 전반적인 자아상 점검을 통해 왜곡된 자기 이해를 바로잡아 긍정적 자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 친구관계증진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자기표현 훈련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 향상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의 계기를 마련하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청소년의 건정한 놀이문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길거리 농구 대회도 개최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지난 26일 구갈레스피아 농구장에서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팀을 짜 출전 했다.
최영욱 관장은 “앞으로도 소외 된 이웃 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지역과 연관된 복지 사업을 연구해 실천 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협조로 지역의 복지가 선진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