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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이 만난 사람

“단체간 ‘화합’과 봉사의 기틀 다질 것”

봉사단체 네트워크 … 25일 취임
만남/용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김광열

   
 
김혜숙 전 협의회장에 이어 김광열 협의회장이 오는 25일 취임을 출발점으로 용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이끌어 간다.

대한적십자사, 용인시 민간기동순찰연합회, 용인YMCA수지녹색가게… 등. 용인 지역 내에서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체가 서로 네트웍을 형성, 보다 좋은 봉사를 위해 탄생한 단체가 바로 용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다.

협의회는 지난 1998년 발족해 새마을회 윤한기 씨와 지희천 씨가 1·2대 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적십자사 성산봉사회 김혜숙 회장이 지난해 3대 회장을, 이어 4대 회장으로 용인경찰서자율방범대장 김광열씨가 추대됐다.

김광열 회장은 용인 전 지역별 20여 지대 1000여명이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용인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장으로 횔동하면서 그동안 용인시 치안에 힘써 왔다.

그는 취임을 시작으로 200여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협의회의 수장으로 어깨가 무겁게 됐다. 단체간 ‘화합’과 봉사의 기틀을 튼튼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는 김광열 협회장은 앞으로 체계적이고 또한 봉사 활동을 펼치는 개개인 봉사자들의 복지 향상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가 자원 봉사를 시작한지도 30여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고생도 많이 한 것이 사실이지만 보람된 세월을 보냈다고 전한다.

그는 늦은 저녁 퇴근을 마치고 하루도 빠짐없이 동부동에 자리한 자율방범대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자율방범대는 빠듯한 용인시 치안 인력을 보충하며 그동안 많은 일들을 해 왔다.

그는 “낮에는 각자의 직업 전선에서 일하고 밤에는 안전 지킴이로 일하는 자율방법대원들. 그리고 각 단체에서 묵묵히 봉사를 펼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크다”며 “그들이 하나 돼 더욱 체계화 된 봉사와 필요한 부분을 서로 매꿔주는 역할을 협의회에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고 봉사 활동을 좀 더 편하고 알차게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주는 일 또한 협의회에서 할 일이라 생각하다”고 전했다.

이어 “봉사 활동에도 자금이 필요하고 이곳저곳을 다니는 봉사자들은 자비를 털어서라도 남 돕는 일에 나서고 있다”며 “그들의 부담도 덜어주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또 하나의 숙제이며 앞으로 협의회에서는 봉사 활동을 펼치는 각 단체의 화합과 봉사자들의 복지면도 활성화 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