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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이 만난 사람

“나무며 사는 것…가장 큰 행복”

만남 | 국제로타리3600지구 신갈로타리클럽
환경보호 어려운 이웃 돌봄이 등 다양한 봉사

   
 
신갈로타리클럽(회장 김흥수)이 지역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지도 벌써 20여년이 넘었다.
1987년 창립된 신갈로타리클럽은 현재 1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봉사 활동부터 이웃을 돌보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기흥구청에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해달라며 보행보조기 40대를 기탁하기도 했다. 이날 기탁된 보행보조기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기흥구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김흥수 회장을 비롯해 국제로타리클럽 3600지구 양정분 총재 등 로타리클럽 임원진은 “생활이 어려우면서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이웃돕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갈로타리클럽은 이에 앞서 지난 1월도 2400여만 원 상당의 보행보조기 12대와 복지용 업무에 사용해달라며 차량 1대도 기탁했다. 이날 기증받은 전동휠체어는 기흥구 지역 내 용인장애인자립센터와 용인노인복지센터 등 장애과 노인시설에 기증돼 몸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9명에게 전달됐다. 기증된 차량은 기흥구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겨울철이면 독거노인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겨울을 만들어 주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용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등에도 소정의 성금과 연탄을 전달한 다.

매년 여름으로 들어설 때쯤에는 신갈 중심을 흐르는 오산천을 다함께 모여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태안에 기름이 유출 됐을 당시에도 회원들은 달려가 바다를 지키기 위한 기름때 제거 작업을 도와 초아의 봉사를 실천했다.

미래의 꿈나무를 위한 지원도 빼먹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신갈중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하고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12명에게 1년에 2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신갈야간학교에는 편의시설과 책상비품 등을 구입해 지원하고 소정의 성금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봉사는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가장 좋은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마음을 담은 봉사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음과 마음으로 클럽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 간의 정도 봉사 활동으로 더욱 더 두터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어느 곳이든 달려가 로타리 정신을 바탕으로 봉사 활동을 전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활동은 용인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필리핀 지역주민(아이따족)에게 티셔츠 200벌을 기증하는 등 활발한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미국 플라튼시에 자리한 LA노숙자 쉼터에는 냉동 냉장고를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