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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기흥구 보건소장 해외연수 ‘물의’

도 만류도 묵살…시민 외면한 ‘처사’ 비판


신종플루 환자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가운데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장이 관광성 외유를 떠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4일 용인 기흥, 하남, 파주, 양평, 고양 덕양보건소장 5명과 의정부·양주·화성·성남 분당·수원 영통 보건소 보건담당 공무원 5명,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부 5명 등 모두 15명이 4박6일 일정의 연수 명목으로 호주로 떠났다.

특히 이들은 경기도가 사전 2차례에 걸쳐 해외 연수를 연기하거나 국내 연수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음에도 해외 연수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은 “용인에서도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해외 연수는 시민들을 외면한 처사로 합당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흥구 보건소장을 비롯한 연수단원들은 해외 연수가 물의를 빚은 것이 알려지자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27일 새벽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