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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학생 위협하는 도로 개통이 웬말?”

학부모대책위, 잇따라 시위 계획

수지구 풍덕천에 자리한 수지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오는 12월 개통을 앞 둔 학교 앞 신도로(중2-1)개통에 반발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학생 안전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에서 신설 도로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는 것.

시와 학부모측에 따르면 신도로(중2-1)는 지난 2004년 12월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이 도로는 수지교 교문 앞을 지난 동천동 레미안아파트와 연결되는 왕복 2차선의 도로다.

수지고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는 “2004년 실시 된 교통영향평가에는 현재의 교통 현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영향평가에 근거해 도로가 개통되면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와 관련 시에 △2009년 상황에 맞는 교통영향평가 재실시 및 재심의 △학생안전 확보를 위한 일방통행운행 및 좌회전 금지표시 △버스 정류장 분산 및 감시카메라 설치 △이중신호체계, 과속방지턱, 횡단보도전용 가로등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 대책위 300여명은 오는 21일 침묵시위를 시작으로 24일 시청 앞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로 동천도시개발조합측과 경찰서 등 협의를 거쳐 요구 사항을 검토하고 안전 시설물 등의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