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이대열)가 경사를 맞았다. 정부출산장려정책에 호응해 지난 10월부터 임산부 전담구급대를 운영 중에 구급차에서 여아를 출산하는 경사가 있던 것.
지난 3일 오전 7시경 119 상황실에 산모가 진통을 시작했다는 긴급한 연락을 받고 현장 출동한 대원 2명은 산통으로 힘겨워하는 최모씨(여,29세)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여자 아이의 출산을 돕게 됐다.
이번 출산을 도운 용인소방서 포곡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향희, 소방사 김양수 대원은 많은 구급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출산에 관련된 응급처치 등을 실시해 용인시 H산부인과로 이송했으며 태어난 아이와 산모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인소방서 이대열서장은 이번 출산을 도운 구급대원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 정부 출산 장려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준 대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훈훈한 감동을 주어 소방서 및 직원들에게도 좋은일이 생길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