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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희망근로사업 6개월 마무리

2010년 70억 책정…1000여명 고용 예정

 용인시의 희망근로사업이 11월 30일 6개월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취약계층 일자리를 늘려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진행된 2009 희망근로 프로젝트에서 용인시는 258억원의 예산으로 3934명을 고용해 283개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초기에 이뤄졌던 풀 뽑기, 쓰레기 줍기 112개의 단순 사업 혹은 비생산적인 사업을 중단하고 지역 환경을 가꾸는 사업들로 전환했다.

도시공원과에서 추진한 ‘용담저수지 연꽃단지 조성’ 사업은 원삼지역이 대단위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남사면의 코스모스 동산, 해바라기 꽃길 조성, 포곡읍의 경안천변 ‘창포 식재사업’이 있었다. 또 이동면도 주요 도로 주변 2000여㎡ 규모 유휴지에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을 심고 오두막도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희망근로사업은 지역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돕는 부족한 손길을 보완해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야 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많이 이뤄졌다.

아울러 희망근로는 시 지방세 체납액 징수로 세원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각 구청 세무과에 근무한 희망근로 참가자들은 지방세 체납 상황을 알리는 전화를 하기도 하고 체납차량 등록번호판 영치활동 예고 등 징수활동을 돕는 활동도 벌였다.

한편, 용인시는 2010년 희망근로 사업으로 약 7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1000여 명을 고용해 주거취약시설 개선, 동네 마당조성, 재해취약시설 정비,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공공시설물 개보수, 결혼이민자 정보화 사업, 주민 숙원 사업 등 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