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면 가창4리의 내창마을은 고령의 어르신이 대부분인데다 교통이 불편하고 마을에 미용실이 없다. 이에 고향주부모임에서는 자매결연과 함께 노인복지 차원의 이·미용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은 “요즘 농촌이 바쁜 시기라 면소재의 미용실 이용도 어려운 터였다”며 “이렇게 찾아와서 이·미용을 도와주니 더 한층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승애 회장은 “자매결연 초기의 농촌일손 돕기는 큰 도움을 못주는 듯이 느껴져 마음이 불편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어르신들이 봉사단을 기다리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