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운행 1주년을 맞이한 경기순환버스가 이용자 맞춤형 노선을 도입한 후 일일 승객 1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간 경기순환버스를 운행한 결과, 기존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에 비해 통행시간이 평균 23분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통행비용은 1200원이 줄어들었고, 환승 횟수도 평균 2회에서 1회로 감소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순환버스는 5개 노선에 58대의 차량, 6개 환승정류소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결과 경기순환버스 이용자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5점으로, 경기도 시내버스 전체만족도 6.3점(2010년 조사기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승객의 충성도 조사에서도 10명 중 9명은 이후 다른 대중교통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더라도 계속 이용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