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당일 아파트 모든 세대에서 태극기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이뤄 감동을 자아내는 행사가 열려 눈길이다.
죽전2동 벽산2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지난 15일 태극기 700개를 구입해 단지 내 모든 세대에 직접 전달해 태극기를 달았다.
이번 행사는 관주도의 형식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이 아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 지난 10일 김학규 용인시장, 이우현 시의장, 유종수 수지구청장 등은 수지구 주민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
수지구는 제 67주년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태극기로 하나된 아파트 만들기’운동를 펼쳐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각 동별로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를 선정하고 선정된 아파트 13개 단지 총 7천여 세대가 광복절 당일 일제히 태극기를 게양했다.
이들은 앞으로 태극기 달기 모범 아파트단지를 육성하고 적극적인 참여자에 대해서는 표창을 추진해 국경일에 수지구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출렁이게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김학규 용인시장, 이우현 시의장, 유종수 수지구청장 등은 수지구 주민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기흥구 영덕동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단지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황) 주관으로 입주 3주년을 기리며 전세대가 광복절에 국기를 게양하는 뜻 깊은 행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