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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운수회사 투자 사기범, 10개월 만에 ‘검거’

운수회사를 차리면 운영권과 수익금을 주겠다며 투자자를 속여 수 억원을 가로챈 30대가 도주 10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운수회사(렉카차) 설립하면 운영권과 수익금을 주겠다고 투자자를 현혹해 5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박 아무개(35·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렉카차를 운영하는 회사 대표였던 박 씨는 피해자에게 접근해 사업을 확장하면 회사 운영권과 피해자 아버지를 이사로, 피해자는 감사로 앉혀주겠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5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빼돌린 투자금을 자신의 빚과 전처 이혼 위자료, 유흥비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