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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2015학년도 수능시험… 용인 지역 스케치

12년간의 대입 마라톤 골인… 수험생 모두에 박수

   
▲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신갈고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 자녀를 격려하고 있다.
지난 13일 초·중·고등교육 교과과정을 평가하기 위한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수능시험이 있던 13일은 지난 4년 동안의 11월 13일 중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날씨로 어김없이 수능시험일 한파 징크스가 나타난 날이기도 했다.

이날 용인지역 내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인원 중 최고령 응시생은 기흥구에 거주 중인 박금선(53·여)씨로 알려졌으며, 최연소 응시자는 기흥구에 거주 중인 김지훈(13)군으로 알려졌다.

최고령 응시생인 박씨는 지난해에도 수능시험에 응시했으며, 늦은나이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뜻을 이루고자 올해 또다시 수능시험에 도전했다.

용인지역 최연소 응시생인 김군은 2001년생으로 올해 치러진 수능시험에서 경기도 내에서도 최연소 응시자로 눈길을 모았다.

   
수능을 앞두고 수술을 받거나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도 발생했다.
풍덕고등학교 졸업을 앞 둔 한 학생은 수능시험을 앞둔 지난 10일 맹장수술을 받았으며, 복막염으로 상태가 악화돼 수능시험을 정상적으로 응시하기 힘든 상황에 처했지만 다행히 백현고등학교 보건실에서 수능시험을 끝마쳤다.

이와 더불어 한 학생은 수능 예비 소집일에 참석하지 않고 수능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 자칫 수능시험
에 응시하지 못할 뻔 했지만 용인동부경찰서의 도움으로 용인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을 끝마쳤다.

한편 수능이 치러진 13일 오전 8시 수지구 신봉동 일대에서 정전 사태가 일어났지만 다행히 시험장에는 영향이 없어 자식을 수능시험장에 보낸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