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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장애인·비장애인 작품·공연 ‘어울림 한마당’

사단법인 반딧불이 ‘문화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단법인 반딧불이가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문화예술원에서 반딧불이 예술제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인선 교장을 비롯해 이정문 전 시장과 이상철 전 용인시의회 의장, 박남숙 시의원과 홍재범 농협용인시지부 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예술제에는 장애인들이 배우고 익힌 규방공예, 리본공예, 도자기공예, 원예치료, 아이클레이 등 9개교실의 각종 작품·사진이 전시됐다.

특히 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에서는 반딧불이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승환씨의 사회로 풍물공연과 태보공연, 무용공연과 연극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소외된 이웃을 후원하는 각계 각층의 인사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특히 반딧불이 소속 학생들이 함께 부르는 합창공연에서는 ‘행복한 사람’, ‘그대 눈 속의 바다’ 등 아름다운 화음을 함께 연출했으며, 학부모들과 함께 ‘내 나이가 어때서’를 합창했다.

다채로운 공연에 이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규방공예와 양말공예, 도예공예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미술품들이 전시되는 한편 반딧불이 10호 출판기념회도 함께 진행됐다.

사단법인 반딧불이 박인선 교장은 “반딧불이 안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고 즐거운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해마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저마다 자신들의 힘으로 꿈을 꾸고 있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반딧불이 예술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진행됐으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