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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용인시·KSP, 산업단지 조성 협약

곳곳에 산단… 고용창출 기대감

   
용인 지역 내 산단 조성 협약 체결이 계속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이 불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용인시와 ㈜케이에스피(KSP)가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산업단지 조성협약을 체결했다.

체결내용에 따르면 ㈜KSP는 500억원을 투자해 처인구 유방동 579일대 6만여㎡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KSP는 식품 포장용기 제조시설 등 공장을 이전해 통합운영하는 한편 협력업체들의 포장산업이 집약된 ‘패키징 디자인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KSP는 현재 안양시에 본사와 공장을 둔 식품용 포장재 제조 및 개발업체로 살균가능한 식품포장용기 생산분야에서 국내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매출의 65% 이상이 수출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산단조성을 통해 시는 연간 10억원 이상의 세수증진효과와 20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용인지역에는 덕성테크노밸리를 포함해 총 11곳의 산업단지가 조성을 계획 중이다.
이 중 원삼산업단지는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기업규제 완화의 대표적 사례인 제일 바이오 산업단지 역시 올해 3월 착공이 예정됐다.

또 완장산업단지와 농서산업단지가 경기도의 심의를 앞두고 있어, 올해 내 착공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지곡산업단지와 고림산업단지, 통삼산업단지, 마북산업단지, 죽릉산업단지 등이 협약을 맺고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시는 이같은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 용인지역에는 산업단지가 조성되있지 않아 생산시설과 연구시설, 그리고 기업의 투자 등이 집중되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소규모 산업단지인 ‘원삼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산업단지 조성 협약이 이어지며 지난 해 한해 동안 12곳의 기업체와 MOU를 체결, 총 투자금액만 해도 9700억원을 유치해 경제도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인 덕성테크노밸리를 제외하면 나머지 산업단지는 모두 규모가 3만㎡이상으로 일반생산업체가 5~7개 이상 들어설 수 있는 요건”이라며 “고용창출과 세수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