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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폐기물 소각 폐열 ‘10억원 수익’ 황금알

용인환경센터, 에버랜드에 판매

용인시가 폐기물 처리시설인 용인환경센터 쓰레기 소각열을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판매해 올해 10억여원의 수익을 얻었다.

용인환경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에버랜드에 폐열을 1Gcal 당 2만9500원의 가격으로 판매, 한해 동안 약 3만5000 Gcal을 판매해 10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에버랜드는 폐열을 이용해 워터파크의 실내외 코스형 수영장에 공급해 계절에 상관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용인환경센터는 용인지역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소각처리하는 시설로 하루에 100t을 소각할 수 있는 소각로 3기를 갖췄다.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로에서 태우며 발생하는 연소열인 소각폐열을 이용해 온수, 전기 등의 에너지로 회수하고 있으며, 소각폐열은 소각장 자체사용, 전기 생산, 용인시민체육센터 난방용 공급 등으로 이용됐다.

아울러 지난해 부터는 에버랜드에 폐열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에버랜드에서 앞으로 각종 놀이시설과 숙박시설 등에도 용인환경센터 폐열로 생산된 온수를 확대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용인환경센터의 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환경센터가 올 한해 폐기물 소각 후 발생하는 고철 147t과 전력 1513MW, 폐열 3만5619Gcal을 판매해 올린 수익은 약14억 500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