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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산단 유치 가속… 경제 청신호

덕성산단 이어 마북산단 추진…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선순환

용인 지역 내 산업단지 유치가 가속화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속이 붙고 있다.
특히 그동안 용인 지역 내에서 볼 수 없었던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며 지역경제는 물론 높은 수준의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기흥구 마북동 산 19-1 일원에 3만6509㎡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동양이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마북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첨단기술산업·연구단지가 들어설 계획으로, 현재 지구지정 고시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마북 테크노밸리’는 첨단 신소재 섬유, 산업자재 분야의 기술연구소와 디자인연구센터, 네트워크·전기장비·전자소재 분야의 산업연구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아울러 산업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지원시설용지에는 컨퍼런스룸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정체 우려의 목소리가 인근 주민들로부터 제기되고 있어 산업단지 조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시는 지난 5일까지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를 ㈜동양측에 전달,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마북 테크노밸리가 준공될 경우 1000여명이 넘는 일자리가 창출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북 테크노밸리 이외에도 지역 내 산단조성 계획은 계속 되고 있다.
지난 달 23일 ㈜KSP와 시는 산업단지 조성협약을 체결, 처인구 유방동 일대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밖에도 대규모산업단지인 덕성산업단지를 비롯해 총 11곳에서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산업단지에서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지만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산업단지 조성 업체 측에서도 주민이 제기하는 민원을 해결해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원활한 협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