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운형 경찰발전위원장이 폐지를 줍는 어르신에게 형광점퍼를 선물하고 있다. |
지난 8일 용인동부경찰서에서는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들과 경찰발전위원회 회원들이 폐지를 주우며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 83분을 초청해 형광점퍼를 전달하고 떡국을 대접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평소 야간에 폐지를 주우며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형광점퍼를 제작해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한 용인동부경찰서 발전위원회 39명의 회원들은 지난 해 ‘송년의 밤’ 행사에서 500만원의 기금을 모금, 어려운 환경과 안전에 위협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형광점퍼를 구입해 전달했다.
조운형 경찰발전위원장은 “경찰발전위원회 회원들은 개개인이 봉사활동을 펼쳐왔고, 연말에 모금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다시금 되돌아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야광점퍼를 입으면 교통사고와 추위로부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