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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길 잃은 지체장애인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수지구 죽전동 소재 건물에서 길을 잃은 장애인을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3시26분께 수지구 죽전동의 한 건물에서 “복도에서 어떤 남자가 추위에 떨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남성은 정신지체 1급 장애를 겪었으며, 영하 9도의 추운날씨 속에서 길을 잃고 떨고 있었다.
아울러 의사표현과 언행이 부정확해 인적사항을 쉽게 파악하기도 어려웠다.
이에 경찰은 종이에 이름을 쓰는 방법으로 주민특정조회를 진행, 이 남성은 지난 4일 가출신고가 접수된 상태인 것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용인서부경찰서 보정지구대 이규빈 순경은 “길을 잃은 남성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있도록 도움을 준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