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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마약투약 대낮 환각상태 고속도로 질주남성 구속

마약을 투약하고 환각상태로 고속도로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남성이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달 28일 필로폰을 투약한채 고속도로위를 달리며 경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박아무개(5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달 19일 오후 1시 30분께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기흥동탄IC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후 운전을 하며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칼을 갖고 있다. 죽고싶다”는 말을 했으며, 이에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아 2명의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다.

검거 당시 박씨의 차에서는 흉기 1점과 필로폰 약 3g이 든 주사기 3개, 빈주사기 35개, 필로폰 약 2g이 든 비닐봉지 등이 발견됐다.

조사결과 박씨는 필로폰을 자신에게 투약하는 한편 타인과 거래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박씨가 10여차례 마약관련 범죄 전과가 있는 것을 감안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