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 구성파출소에는 지난달 기흥구 마북동 소재 한 음식점 앞에서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 인상착의와 자주 가는 장소를 전파해 실종된 장소에서 5km 떨어진 상가 주변에서 길을 잃은 실종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실종자의 어머니인 김아무개씨는 아들을 찾아준 경찰에 “수 차례 실종된 아들을 구성파출소 직원들이 찾아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편지를쓰게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치안유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아픈 곳을 보듬어 주는 공감치안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