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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투캅스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아들 납치 현금 송금하려한 여성 막아… 아들 멀쩡

   
▲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김대범 경위(왼쪽)과 문창식 순경(오른쪽)
용인서부경찰서 직원들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돈을 보내려는 시민을 구해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2시20분께 구성파출소에는 김아무개(여)씨가 ‘아들이 납치됐다’는 쪽
지를 보여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상황 근무 중인 김대범 경위와 문창식 순경은 납치사건이 아닌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해 김씨를
진정시켰다.

하지만 김씨는 아들이 납치를 당했다고 굳게 믿으며 파출소를 나가 은행으로 향했다.
이에 문창식 순경은 김씨의 아들이 재학 중인 학교에 연락을 취해 안전 유무를 확인했으며, 김대범 경
위는 김씨가 현금을 인출할만한 주변 은행을 수색했다.

이어 3분 뒤 파출소 인근 은행 현금인출기 앞에서 현금 1000만원을 입금하려는 김씨를 발견해 현금을
송금하는 것을 막았다.

피해 여성 김아무개씨는 “아들의 납치 소식을 듣고 무조건 돈을 입금하려 했다”며 “아들의 안전을 확인한 경찰관 덕분에 피해를 당하지 않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